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프로덕트 101 챌린지 CJ 유통연합품평회’에 참가한 한 뷰티 기업 관계자가 심사위원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CJ그룹 제공>
▲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프로덕트 101 챌린지 CJ 유통연합품평회’에 참가한 한 뷰티 기업 관계자가 심사위원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CJ그룹 제공>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CJ그룹이 작은 기업판 오디션을 표방한 ‘프로덕트(Product) 101 챌린지’의 첫 관문을 통과한 기업을 발표했다.

CJ그룹은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 101 챌린지의 CJ 유통연합품평회를 갖고 국내 판로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기업 65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CJ그룹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실시된 CJ 유통연합품평회에서는 프로덕트 101 챌린지 1차 선정 기업 101개 중 유통·마케팅·무역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86개사가 참가해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였다. 

CJ그룹에서는 유통 계열사 MD, 글로벌 사업 담당자, 미디어 전문가 30여 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시장성, 차별성, 품질 및 가격 경쟁력,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CJ ENM 오쇼핑 부문의 중소기업 제품 무료방송 ‘1사 1명품’, ‘1촌 1명품’ 코너에 10개 ▲CJ ENM 오쇼핑 부문 V커머스에 6개 ▲CJ몰에 50개 ▲올리브영 ‘즐거운동행존’에 10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이후 상품 보완 과정을 거쳐 입점을 추진한다. 

또 해외진출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30개 기업은 오는 8월 열리는 ‘KCON 2018 LA’에서 컨벤션 부스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소비자 및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미국 아마존과 이베이에 입점하는 기회도 얻는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1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유통망 확대 등의 지원을 한 뒤 성과에 따라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CJ그룹은 이번에 선정된 65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과 고객 반응, 해외수출 실적 등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평가해 하반기 중 최종 11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재훈 CJ 상생혁신팀장은 “CJ그룹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미디어커머스 역량이 작은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품질은 우수하지만 안정적인 판매망과 마케팅 역량을 갖추지 못한 작은기업의 제품이 소비자를 만나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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