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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방

[취임사 전문]송철호 울산시장 “일자리 최우선하는 시장될 것”

“울산, 북방경제협력시대의 중심기지 되도록 방향 잘 잡아야”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민선 7기 송철호 울산시장이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7기 울산호는 울산이 직면한 많은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는 데서 
그 해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송 시장은 중소기업지원 강화, 울산일자리재단 설립, 일자리 정보센터 설치, 신 성장엔진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들었다.

또 “시민이 주인인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노·사·민·정 화백회의 운영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는 평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울산이 북방경제협력시대의 중심기지가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 태화강역과, KTX 울산역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지나 유럽 런던까지 가는  KTX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저를 선택하신 열망을 잘 읽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하는 송철호 울산시장 취임사 전문.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먼저 영광스러운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118만 위대한 울산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울산광역시장으로서 ‘민선 제7기 울산호’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일으킨 바람은 더없이 힘찹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올린 돛은 그 어느 것보다 든든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펼친 새로운 울산의 항해도는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합니다. 

지금까지 울산이 헤쳐 온 항해는 위대했습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산업수도였습니다. 변방의 작은 어촌에서 세계 곳곳의 배들이 드나드는 글로벌 항만도시가 되었습니다. 
노·사, 시민운동가, 상공인 등 사회 각계각층의 모든 시민이 함께한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자랑스러운 울산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울산광역시장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지난 몇 년간 울산은 광역시 승격 이후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가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침체로 이어졌습니다. 내수경기 침체로 자동차 산업까지 위태로움에 처해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울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호황기 때의 안일함과 안주가 퇴행과 정체를 불렀습니다. 
하루빨리 울산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가장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민선 7기 울산호는 울산이 직면한 많은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는 데서 
그 해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저, 송철호는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일자리 시장이 되겠습니다. 
먼저 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기업의 역량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일자리재단을 설립하여 일자리창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사·민·정이 협력하는 울산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일자리 정보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울산형 노사상생협력기금 조성 및 격차해소사업추진 등을 실시하겠습니다. 노·사 상생의 기틀위에 일자리를 지키고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신 성장엔진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4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울산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도로·도시철도 등 SOC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도시에 걸맞는 기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해수전지 기반 담수화 사업 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확립하고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일념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겠습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여 반부패 청렴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노·사·민·정 화백회의를 운영하여  
시민의 눈높이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고 맑고 푸른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시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원자력발전소가 인접해 있습니다. 
이에 걸맞는 안전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대형 재난에 대비하여 시민 대피 시뮬레이션을 구축하는 한편, 
선제적 재난 통합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대기질 관리 기반을 확충하고, 감시시스템을 강화시키는 등 
맑고 깨끗한 울산의 하늘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아름다운 동해 바다와 영남알프스, 반구대 암각화, 공룡발자국, 
태화강 백리길 등 천혜의 생태문화관광 자원을 잘 보존하고, 
국제환경영화제 등의 문화인프라를 확충하여 
울산이 세계적인 문화 중심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복지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복지는 혜택이 아니라 시민의 권리입니다. 
복지는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입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청소년들이 넘쳐나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겠습니다.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년들을 당당하게 만들겠습니다. 
섭섭하거나 소외받는 노인이 없도록 살피겠습니다. 
돈 없는 사람이 외면 받는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울산시민 모두는 한 가족인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남북,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전쟁의 공포에서 평화와 번영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냉전시대의 철책을 허물 수 있는 위대한 전환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는 평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울산이 북방경제협력시대의 중심기지가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태화강역과, KTX 울산역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지나 유럽 런던까지 가는  KTX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서 새 시대를 여는 울산시장으로서 저를 선택하신 열망을 잘 읽고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잡고 시민이 주인인 울산, 
시민주권시대 울산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천혜의 경관과 우수한 생태환경을 잘 보존하여 
건강한 미래를 지향하는 울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출발한 새로운 울산호는 과거에서 미래로, 
부정에서 정의로, 갈등에서 화합으로, 절망에서 번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정보

박예원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굽은 팩트도 바로 쓰는 정치부 기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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