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제주항공은 여름철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오는 27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기존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린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증편되는 새로운 항공편은 오전 7시 10분 출발로 정해 여행일정을 세우는데 변화와 편의성이 예상되고 있다. 

새로 늘린 항공편은 오전 7시 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 20분에 방콕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2시 35분 출발해서 인천에는 밤 10시 15분(수·목요일 10시 4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이 오전에 방콕노선 항공편을 편성한 것은 2009년 이 노선에 취항한 후 처음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방콕 수완나품공항으로 향하는 하루 14~15편의 항공편 가운데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하루 3~4편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태국 국적항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국적사 중에서는 9시 5분 대한항공이 유일하며, 아시아나항공은 타이항공과 공동운항).

제주항공은 이 같은 방콕노선 오전 편 신규운항 전에도 인천발 괌(오전 10시 35분), 사이판(오전 9시 30분), 베트남 다낭(오전 10시 40분) 등의 노선을 오전편으로 운항해 여행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오전편 증편으로 인천~방콕 노선 항공편은 주 21회로 늘었고, 부산~방콕 주7회, 무안~방콕 주 4회 등을 합해 3개 공항에서 주 32회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7~8월 방콕노선 탑승률이 90%를 넘는 등 우리나라 여행자가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이번 오전편 증편으로 좌석부족 현상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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