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예원 기자]정의당이 1일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제는 소득 양극화를 해결해 그 시간을 걱정없이 넉넉한 경제적 여유로 채울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7월 1일로 근로시간 최대 주 52시간 시대가 열렸다. 주 40시간으로 모든 일을 마치면 좋겠지만 적어도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최대 일주일에 52시간을 넘기지 말라는 정책"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근무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는 것이다. 누구든 주어진 근무 시간에 성실히 일했다면 그에 합당한 여유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무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한 것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첫 단추일 뿐이다. 이제는 소득 양극화를 해결해 그 시간을 걱정없이 넉넉한 경제적 여유로 채울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주 52시간 정책은 무엇보다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것임을 잊지 말고 정책 실행으로 인해 야기 될 문제들에 대해 하나 하나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