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정부 행정력 집중 필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6월 국회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가운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 소집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29일 홍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국회는 방탄국회, 직무유기·무능 국회로 끝났다. 입법부 공백 사태를 초래했고,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 규제개혁법안을 모두 처리하지 못했다”며 “여야 모두 반성해야 하고, 다음 주 초 재개하는 원 구성 실무협상을 최대 빨리 매듭짓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첫주라도 국회 문을 열고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야당도 당의 이익이나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말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면서 “14년 전 주 5일제를 시행할 때에도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내수진작 효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당국은 근로시간 단축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등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마련해 놓은 정책수단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내년 이후 확대 시행에 대비해 보완할 것들을 충분히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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