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512Gb V 낸드’, ‘860 EVO 4TB SSD’ 제품의 친환경 우수성 입증
향후 512Gb 이상 초고용량 V낸드 탑재한 친환경 SSD 라인업 지속 출시

삼성전자, 고용량 V낸드 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고용량 V낸드 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사진=삼성전자 제공>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삼성전자가 ‘4세대 512Gb V낸드’와 소비자용 SSD ‘860 EVO 4TB’ 두 제품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제도는 제품의 생산 전 과정을 투명하게 측정해서 제품 및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해 표시하는 국가 인증 제도이다.

삼성전자의 4세대 512Gb V낸드는 현존 최고 용량의 V낸드 제품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7개 분야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용량과 성능은 물론 환경적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받은 4세대 512Gb V낸드의 탄소배출량은 제품 1개당 1.599kgCO2로 이것을 1Gb 용량 단위(kgCO2/Gb)로 환산하면 지난해 인증 받은 10나노급 64Gb 낸드 보다 탄소배출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또한 4세대 512Gb V낸드를 기반으로 8TB SSD를 제작할 경우에는 10나노급 64Gb 낸드제품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약 240KgCO2 낮출 수 있으며, 이는 30년생 나무 25그루(9.36KgCO2/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기업향 SSD 시장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의 최고성능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 왔으며,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해 일반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도 고객 만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맹경무 상무는 “512Gb V낸드는 고용량 메모리로는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은 물론 탄소배출량도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스토리지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환경영향까지 고려한 친환경 기술 리더십으로 향후 1Tb V낸드도 양산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초고용량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