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 경영학 학사와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이후 필립모리스 대만 대표이사, 디아지오 아시아퍼시픽 영업총괄 사장, 디아지오 코리아 대표이사, 디아지오 북아시아 대표이사, 웅진식품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농심켈로그는 “김 대표이사 사장은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시작해 세일즈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보였다”며 “디아지오 북아시아 재임 당시에는 위스키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회사를 업계 1위로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웅진식품에서는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려 성장을 견인했다”며 “켈로그에서도 한국, 대만, 홍콩 사업을 총괄하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리더십을 펼칠 것”이라고 대표이사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 사장은 “여러 외국계 기업과 국내 식품회사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켈로그를 한국에서 더욱 존경받는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1980년 3월 켈로그와 농심의 합작으로 탄생한 회사로 1983년 9월 안성 공장을 세워 국내 최초로 ‘콘푸레이크’를 출시했으며 현재 ▲콘푸로스트 ▲프링글스 ▲스페셜K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