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근본적 변화 요구 중심에 설 것"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폴리뉴스).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 의원은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경제 우선 정당을 다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우리 바른미래당이 지향했던, 이념을 넘어서고 지역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김 의원은 "국민들의 하루하루는 점점 어려워지지만 민주당은 정부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 민주당의 누구도 우리 국민이 처한 경제 침체의 위기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말을 하는 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자유한국당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적폐’의 역사를 보면, 과연 이들이 정상적인 정당이었는지, 누구를 위한 정당이었는지, 적폐의 끝이 어디였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을 돌보지도 못하고 정치개혁도 못하는 적대적 공생관계의 거대 양당체제는 여전히 극복 대상이며 다당체제가 한국 정치에 필요한 이유"라며 자신은 국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정당, 생산적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에 대해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적극 협조하되 잘못된 것은 해법과 대안을 말할 것"이라며 "당장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시작해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우리 국민들에게 진정 필요한 개혁입법도 통과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선거는 오는 25일 치러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