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승리 효과, 민주53% >한국14% >정의7%-바른미래7%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6월 정례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 조사 때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80%대를 유지했다고 18일 밝혔다.

6.13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16일~17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80.2%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37.9%,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2.4%)고 답했다. 지난 남북정상회담 직후 실시한 4월 정례조사와 비교하면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5.9%P하락했으나 여전히 8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16.8%로 지난 4월 정례조사와 비교하여 4.5%P 증가했다.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20대(86.2%)와 40대(84.2%), 지역별로 서울(84.0%)과 인천/경기(83.4%) 그리고 광주/전라(95.3%), 직업별로 블루칼라(83.4%)와 학생(91.5%),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93.7%),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8%)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16.8%) 응답은 연령별로 50대(20.4%),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0.4%)과 대구/경북(29.4%), 직업별로 자영업(24.8%),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35.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59.9%)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1.4%) 그리고 무당층(23.2%)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53.3%, 한국당 14.4%, 정의당 6.8%, 바른미래당 6.7%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도 53.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지방선거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4.4%에 그쳤으며, 정의당이 6.8%로 정당지지도 3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이 6.7%, 민주평화당이 0.5%, 기타정당 2.0% 이였으며, 지지정당없음 13.8%, 모름/무응답이 2.5%였다.

민주당은 20대(59.4%)와 30대(58.2%), 지역별로 광주/전라(70.5%), 직업별로 블루칼라(57.2%)와 화이트칼라(56.4%),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71.3%),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3.6%)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국당은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25.5%),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21.3%)과 대구/경북(30.0%), 직업별로 가정주부(22.5%),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39.8%), 최종학력 중졸 이하(19.3%),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22.6%),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1.4%)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17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9%, 유선 20.1%)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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