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건 특검보 경찰출신 박상융, 김대호-최득신 부장검사 출신

조현배 신임 해양경찰청장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신임 해양경찰청장으로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하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 특별검사보 3명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인사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조현배 부산청장을 신임 해양경찰청장 내정했다”며 “조 내정자는 부산수산대 졸업 뒤 간부후보생으로 경찰 입문해 본청 기획조정관 경남청장 역임하고 현재 부산청장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경남 창원 출생으로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마산고와 부산수산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경찰청 정보심의관,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거친 정보통으로 지난 2015년 경남지방경찰청장을 거쳐 경찰청 기획조정관,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 김대호, 최득신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허익범 특검은 지난 12일 특검보 후보 6명을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문 대통령은 이들 중 3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

박상융 특검보는 1965년 대전 출생으로 사법연수원 제19기로 경찰청장 등을 역임했고 김대호 특검보는 1958년 광주 출생으로 사법연수원 제19기로 부장검사를 지냈다. 최득신 특검보는 1966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부장검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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