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목)

  • 구름조금동두천 13.2℃
  • 흐림강릉 11.2℃
  • 구름많음서울 15.7℃
  • 구름많음대전 15.1℃
  • 구름조금대구 15.5℃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4.6℃
  • 구름조금부산 16.6℃
  • 맑음고창 13.5℃
  • 구름조금제주 16.8℃
  • 맑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2.5℃
  • 구름많음금산 14.0℃
  • 맑음강진군 14.6℃
  • 구름조금경주시 14.1℃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홍준철 칼럼] ‘2%’ 부족한 이재명 대망론(大望論)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선이 확실시 된뒤 언론사와 인터뷰 하고 있다.<사진=MBC뉴스 화면캡쳐>

6.13 지방선거가 집권 여당 압승으로 끝이 났다. 특히나 이번선거는 ‘미투운동’으로 시작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여배우 스캔들’까지 집권 여당에 대형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민주당 대세론’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그 배경에는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대형 악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동한 측면이 컸다. 

그렇다고 해도 야권발 ‘네거티브 공세’가 이렇게 안 먹힌 적도 드물 것이다. ‘네거티브 무용론’이 나올만한 선거 결과였다. 특히 선거 막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에 대한 여야 네거티브 공세는 선거판을 달구기에 충분했다. ‘혜경궁 김씨’ 논란부터 ‘형수 욕설 논란’ 그리고 선거 막판 불거진 ‘여배우 스캔들’로 이 후보는 망신창이가 됐다. 

여권 내에서조차 ‘경기도지사로 정치인생은 끝이 났다’느니 ‘대선은 물 건너 갔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경기도민은 야당 후보를 선택하기보다 여당 후보인 이 후보를 선택해 경기도지사로 만들었다. 그것도 커다란 격차로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도 마찬가지다. 수도권과 함께 핵심 승부처로 부상한 경남지사 선거도 ‘드루킹 사건’으로 초반부터 흔들렸다. 김 지사는 한때 불출마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야당에서는 드루킹 특검법까지 통과시키면서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김 당선자는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보수층의 열망에 따라 김태호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의 잔을 들어올렸다. 

이 당선자와 김 당선자는 야권의 네거티브 총공세 속에서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 ‘대망론’을 지속시킬 수 있는 동력과 발판을 각각 마련했다. 두 사람은 모두 특검과 검찰에 고발돼 있어 향후 결과에 따라 정치적 명운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당선된 이후 네거티브를 대하는 두 사람의 대응은 달랐다. 이 당선자는 ‘욱’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김 당선자는 차분함을 넘어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재명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이후 가진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여배우 스캔들 관련 질문에 ‘비아냥’거리거나 인터뷰를 중단하는 등 짜증내는 모습을 보였다. JTBC와 인터뷰를 하면서 “아까 책임질 일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뜻이냐”고 묻자 “나는 그런 얘기를 한 일이 없다. 책임질 부분이 있다고 가정해서 말한 적이 없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진행자가 이 당선자가 밝힌 당선 소감문중 한 문장을 지목해 질문한 것에 대해 ‘그런 말한 적이 없다’고 답변한 셈이다. 

MBC와의 당선소감 인터뷰에선 진행자가 “선거 막판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도지사가 되면... ”이라고 질문을 하자 “네 감사합니다. 잘 안 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이어폰을 뺐다. TV 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여배우 스캔들이 언급되자 “TV조선의 관심사는 오로지 그것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드루킹 특검’관련 당선자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 당선자는 달랐다. 연합뉴스가 ‘드루킹 특검으로 도정운영에 차질이 우련된다’는 질문에 “이번 선거결과는 일방적인 흠집내기나 흑색선전, 낡은 정치를 경남에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도민들의 수준 높은 정치의식이 만든 것”이라며 “특검은 제가 먼저 요구했고 특검보다 더한 조사도 받겠다고 했다”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CBS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도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고 ‘특검을 국민 혹은 도민들이 무시해도 되는 이야기인가’라는 질문에도 짧게 ‘네’라고 단언했다. 

‘드루킹 특검’과 ‘여배우 스캔들’의 경우 네거티브 속성이 다르긴 하다. 하나는 정치적 사건이라면 하나는 여배우와의 사적인 관계를 묻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당선자 뒤편에 부인과 자식이 서 있고 사전에 묻지 않기로 해놓고 질문한 것도 예의가 아닐 수 있다. 특히 ‘남의 잔치집에 와서 찬물을 끼얹는’ 듯해 언짢은 기분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당선자는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 안희정 후보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당선자가 친문 전해철 후보를 경선에서 누르고 현역 도지사출신 후보에게 승리한 밑거름은 차기 대권 주자로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무한한 신뢰 때문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당선자는 단기간에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른 몇 안되는 정치인이 됐다. 민감한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책무가 있는 셈이다. 그것이 이 당선자를 찍어준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이고 지난 대선 경선에서 지지한 민주당 지지자들에 대한 기본 도리다. 언론이야 질문이 생계의 수단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잖은가. 정치권에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이 당선자는 당내에선 비주류 후보로, 당 밖에선 유력한 여권 대선주자로 내우외환을 겪어 현재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이 후보의 대망론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2%가 부족한 인물’이라는 평이 많다. 이번 언론과의 인터뷰 태도 논란도 한 몫 할 것이다. 혹자의 지적처럼 ‘경기도지사로 정치인생을 마감할 것’인지 아니면 경기도지사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도정을 펼쳐 ‘제2 대권도약의 기회로 삼을 지’ 기로에 서 있다. 이 당선자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외부 필자의 기고는 <폴리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8 국감이슈] 통통 튀는 ‘국감 초선스타’...비리폭로에 소품활용·이색복장까지
20일 동안 진행되는 2018년도 국정감사 18일 중반으로 진입했다. 20대 국회의 세 번째 국정감사인 이번 국감은 큰 이슈가 부각되지 않아 ‘맹탕 국감’이라는 지적도 제기되지만 초선 의원들은 이번 국감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8 국감 중반부, 초선 의원을 주목해본다. 20대 국회의 세 번째 국정감사는 다른 의미에서 보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첫 번째 국감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16년 4월 총선 이후 치러진 첫 번째 국감은 일명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모든 이목이 집중됐다. 2017년 치러진 두 번째 국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5월부터 집권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동반됐다. 때문에 2018 국감은 문재인 정부 2년 차를 맞아 집중적인 점검이 이뤄지는 20대 국회의 정부에 대한 첫 국감이라고도 평가할 수 있다. 행정부 권력을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국정감사에서 20대 국회의 초선의원들은 두 번의 국감을 통해 경험을 쌓고 이번 국감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8 국감 스타’ 박용진 이번 국감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의원은 전 의원을 통틀어 초선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라 할 수 있다. 박 의


[폴리 반짝인터뷰] 유민봉 “서울교통공사 채용 공정했다면, 채용자료 내놔야”
[편집자주] ‘폴리뉴스’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국인터뷰는 종합적 심층 인터뷰로 발행인이 진행하는 인터뷰이며, ‘폴리 반짝인터뷰’는 정치 주요 현안에 관한 이슈를 ‘포인트’로 하는 정치부 기자의 단독 인터뷰다. 서울교통공사의 채용 비리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초선, 비례대표)이 18일 '서울교통공사를 향해 채용이 공정했다면 관련 채용 자료를 내놓으면 모든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행안위국정감사에서 최근 서울교통공사가 제출한 ‘정규직 전환자의 친인척 재직 현황’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의 올해 3월 정규직으로 전환된 무기계약직 1천285명 중 기존 직원의 친인척이 108명(8.4%)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정규직 전환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이번 문제를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노총 등이 연관된 ‘권력형 채용 비리 게이트’로 규정, 총공세를 펼치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민봉 의원은 이날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전날 친인척 특혜채용을 전면부인하며 검증을 거쳐 채용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채용 자료를 내놓으면 모든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카드뉴스] 19호 태풍 ‘솔릭’ 농작물 피해 줄이려면?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북상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인 만큼 대응이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태풍은 과거 유사 경로로 이동한 태풍의 사례를 고려할 때 강풍에 의한 과수 낙과 뿐 아니라 시설물 파손과 호우에 의한 농경지 침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먼저 수확기에 이른 사과·배·복숭아 등의 과일은 조기 수확하면 낙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벼는 논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원활한 물 빠짐을 위해 배수로 잡초는 제거해 주세요. 흰잎마름병·도열병·벼멸구 등 침수·관수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에 대비한 작물보호제는 미리 확보해 두길 권고합니다. 밭작물 및 노지 채소류는 배수로를 깊게 내어 습해를 사전 예방하고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해 주세요. 비닐하우스는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에 약하므로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하고, 출입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