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산 전남 무안군수 후보가 14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6-14<Ⓒ폴리뉴스></div>
▲ 더불어민주당 김산 전남 무안군수 후보가 14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6-14<Ⓒ폴리뉴스>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무안군수에 더불어민주당 김산 후보가 당선됐다.

김산 당선자는 2위인 무소속 정영덕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민선7기 군정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김산 당선자는 2만1177표(47.5%)를 득표해 1만2526표(28.1%)를 획득한 정영덕 후보를 8651표차로 따돌렸다.

민주평화당 김호산 후보는 6830표(15.3%)를 얻는데 그쳤다.

무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후보의 미투 의혹사건이 불거지면서 경선 1위로 당선된 후보가 교체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김산 당선자는 당내 경선 2위에 머물렀지만 1위 후보의 교체로 결국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에 차점자로 전략공천 됐다.

김 당선자는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군민들의 화합차원에서 주민참여예산제를 적극 활성화시켜 화합과 갈등을 봉합하는 일들을 먼저 하겠다”며 군 발전을 위한 최우선 역점 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선 “먼저 나서서 그분들과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선한 후보 분들 자신의 마음도 아프겠지만, 지지하신 분들의 충격도 헤아리겠다”며 “지지하신 분들의 마음을 보듬고 후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원동력은 “많은 군민들께서 화합과 상생, 그리고 무안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열심히 일하라는 염원에서 저를 성원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아픔의 역사를 끝내고 무안의 미래를 위해 화합과 소통으로 한마음 된 무안군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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