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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13 이슈] '기초단체장'도 민주당 압승 예고...보수 텃밭마저 ‘격전지’

226개 기초단체장 중 민주당 ‘최소 100곳’ 목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은 저마다의 풀이법으로 이번 선거의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특히 정당의 영향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의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총 226곳의 기초단체장이 선출된다. 지난 2006년 당시 한나라당은 지방선거의 압승을 토대로 25개 서울 구청장을 모두 석권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이번 6.13 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이 지난 2006년 한나라당의 아성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월 4~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6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52.0%의 지지를 자유한국당은 18.5%의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인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민주당의 압승은 예고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민주당 역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선은 우리가 갖고 있는 분석보다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 같고,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기초단체장 선거”라며 “적어도 기초단체장 100곳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설정한 최소 목표치로 절반 가량의 기초단체장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약세지역에 대해서도 “예전보다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수치가 있고, 자기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지역적 사정에 따라 투표 결과가 다를 수 있어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절대적 열세라는 성적표를 받은 한국당은 ‘현장 분위기’를 강조하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오차범위 격전, 창원시장
경남 창원시장 선거는 허성무 민주당 후보, 조진래 한국당 후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안상수 무소속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다.

지난 8일 <경남뉴스원>의 창원시장 선거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따르면 허성무 민주당 후보와 조진래 한국당 후보가 창원시장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쳤다.

<경남뉴스원>이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5~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창원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허성무 후보가 35.3%, 조진래 후보가 31.6%로 두 후보는 3.7%p의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을 벌였다. 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16.1%의 지지를 얻으면 선두권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5~6일 창원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이며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창원은 당초 한국당의 영남권 텃밭으로 예상되던 곳이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점차 우세를 보이자 지난 11일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측근인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깜짝 격려 방문하며 ‘영남 지키기’에 돌입했다. 창원은 홍 대표와 안상수 무소속 후보가 공천갈등을 빚은 곳이기도 하다. 

이에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상수 시장이 무소속 출마하는 바람에 혼란이 있을 것으로 안다”며 “창원을 젊은 도시, 역동적인 혁신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두 투표장으로 가서 조진래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 역시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사천에 대해 책임을 지고 홍 대표는 하루 빨리 국민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게 한국당을 살리는 길”이라며 날을 세웠다.

한편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허성무 민주당 후보는 12일 선거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은 우리 창원의 미래를 바꾸는 분수령이다. 사즉생(死卽生)의 마음으로 숨 가쁘게 달리며 시민들에게 창원의 변화를 외쳤다”며 “이제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 105만 창원시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민주·한국 ‘수원 공방전’
경기도 수원시장 선거는 창원시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특정 후보를 전망하기 힘든 곳 가운데 하나다.

<수원일보>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윈폴’이 지난 6월 5일~6일 이틀간 수원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염태영 민주당 후보가 44.1%, 정미경 한국당 후보가 40.5%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5월 31일 <수원일보>가 ‘윈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두 호보 간 격차는 5월 31일 여론조사 13.5%에서 6월 5~6일 여론조사 3.6%로 크게 줄어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원인으로 ‘입북동 염씨 일가 땅 17000평 옆 1조2천억원 규모 개발계획’에 대한 염 후보의 명확한 해명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정미경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염태영 후보의 입북동 토지 문제를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7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북동 땅의 진실이 밝혀졌다”며 “염 후보는 (후보 토론회에서 입북동 땅 개발계획에 대해) ‘제 땅과 종중의 땅이 그 당시에는 입북동 인근에 위치한 지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했지만...’이라고 얼버무리면서 답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방송토론에서 밝혀진 이 같은 진실에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염 후보의 이런 답변에 대해 개탄을 금지 못하며 125만 수원시민의 준엄판 심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염태영 민주당 후보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네거티브 선거는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적폐’다. 지금은 수원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밝혔다.

그는 “네거티브 선거는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며 “현명한 시민들은 이런 구태정치에 분노하고 색깔론과 깜깜이 선택을 강요하는 후보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보수 텃밭, 불안한 ‘대구’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이 예고된 가운데 TK지역 민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마저 한국당이 확신을 내놓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구에선 “한국당 후보의 수성이냐, 민주당의 대구 진입이냐”로 양 정당이 한치 양보 없이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기초단체장 판세와 관련해 “솔직히 예측불허라고 생각한다”며 “한두 곳 정도 가슴 졸이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대구지역 8개 기초단체장 선거 모두에서 승리를 기대하면서도 2곳에 대해선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당은 같은 날 ‘호소문’을 들고 “일당독주는 독선과 오만을 낳는다. 견제와 균형의 불씨를 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대구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당은 그동안 시민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믿고 지지해 주시겠지 하는 오만함이 있었고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지도 못했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구지역의 ‘첫 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을 염원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이 기대를 걸고 있는 곳은 대구 수성구와 북구로, 수성구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때문에 민주당은 이를 교두보로 삼아 ‘대구 진입’을 노리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는 12일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박원순 후보 캠프

▲강남 3구 ‘불패신화’ 흔들
서울지역의 선거는 전국 선거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 그중 강남 3구, 강남·서초·송파 지역은 이른바 서울 지역 내 ‘보수의 텃밭’으로 분류된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서울 25곳의 구청장 선거 가운데 20곳을 휩쓸었지만 이른바 강남 3구에서는 전패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흐름대로 강남 3구 역시 석권해내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여론조사 지표 역시 민주당의 승리에 조금씩 손을 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뉴시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5월28~29일 서울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후보(45.5%)는 장영철 자유한국당 후보(31.3%)를 10%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6월 5일 실시해 발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서초구청장 후보지지도에서 민주당 이정근 후보가 36.1%, 한국당 조은희 후보 33.1%로 이정근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3.0%p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파구도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박춘희 자유한국당 후보와 박빙의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보수의 텃밭’ 역시 앞서 살핀 대구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서울시장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일정으로 험지로 꼽히는 ‘강남 3구’ 유세에 나섰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박 후보가 선거 기간 내내 공을 들였던 ‘전략지역’”이라며 “선거 유세 마지막날 전략지역을 방문에 한번 더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슈] 민주, 전대 후보등록 D-2...‘이제는 이해찬이다’
오는 20일 시작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앞두고 전해철·박영선 의원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해찬 전 총리의 마지막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범계, 김진표 의원에 이은 세 번째 공식 출마 선언이다. 이날 송 의원은 “7월 26일 당대표 예비경선 통과 후에 정식으로 국민여러분과 당원들을 상대로 구체적 공약과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예비경선에 전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같은 날 민주당 내 비문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던 박영선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이 일(경제민주화와 검찰개혁)에 좀 더 몰입하고자 한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역시 전해철, 김부겸 의원에 이은 세 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당권 대진표 ‘윤곽’ 전당대회 후보등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당권 대진표는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친문 진영에선 김진표 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뜻을 모아 김진표 의원이 전면에 나섰다. 다만 최재성 의원은 ‘친문 교통정리’ 과정에서 여전히 고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주영 ① “국회부의장 목소리 적극적으로 내겠다…與 독주견제‧보수재건 역할 할 것”
[폴리뉴스 신건 기자] 20대 하반기 국회를 이끌어 갈 국회부의장 중 한 사람으로 선출된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지금까지의 부의장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부의장은 지난 20일 국회 본청 부의장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대담 인터뷰에서 “국회의장이 편파성을 띠고 독선, 독주를 한다고 할 때에는 야당 부의장으로써 강력한 견제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국회의장이 정부여당과 한통속이 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며 “의장이 통법부 역할을 한다면 의장에게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보수재건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의장에게 제공되는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싱크탱크의 확장‧보수 인재 양성 등의 역할들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선출될 때 반짝 보이다가, 이후 존재감 없는 국회부의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존재감 있는 국회부의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치 잘 이뤄지지 못해…우리 정치가 역지사지하면서 달라져야 이 부의장은 국회 내 협치가 잘 이뤄지고 있지 못하다며, 의장과 함께 당파성을 극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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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서민적이고 따뜻했던 진보정치의 대표 노회찬
평생을 노동운동가로서 반독재와 노동운동에 앞장서고 진보정치를 대표하던 노회찬 의원이 23일 62세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1980년대 서울·인천지역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노동현장에 뛰어든 이후 평생을 노동·진보 정치운동에 몸담은 그는 군사독재 정권의 폭압 속에서 면면히 이어온 대한민국의 노동·진보정치를 ‘대중정치시대’로 이끈 주역이다. 그의 극단적인 선택과 갑작스러운 비보에 노동·정계에서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노회찬 의원은 1956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중학교를 거쳐 1973년 경기고등학교(72회)에 입학했다. 고등학생인 그는 10월 유신에 반대하는 반독재 투쟁에 참여했다. 군대를 다녀온 뒤 1979년 고려대에 입학한 그는 학생운동과 유신 반대 운동을 계속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충격을 받아 노동운동에 뛰어든 그는 조직화된 노동자가 앞장서야 변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재학 시절 중 용접을 배워 용접공으로 취직했고 현장 노동자들과 섞여 지내며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1987년 6월 항쟁이 일어난 이후 인민노련(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이듬해 인민노련 결성과 관련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돼 2년 6개월간 수감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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