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권력까지 집권당 독점하는 사태 막아야"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서울 목동 인근에서 김성태 원내대표 등과 거리유세를 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6.13 지방선거 마지막 유세날인 12일 자유한국당이 김성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광폭 유세에 나서며 표심을 다진다.

한국당은 이날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한 ‘살아야 한다! 유세지원단’ 광폭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성태 유세지원단’은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지난달 31일 서울과 수원을 거쳐, 문경·예천에서 유세를 이어갔으며, 지난 2주간 부산과 경남, 충청지역과 수도권으로 광범위한 집중지원유세 활동을 펼쳐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7시 10분 양천향교역 사거리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30분 강남역 지원유세, 오후 12시 중랑구 지원유세, 오후 1시 20분 광진구 지원유세를 벌인다.

이후 오후 2시 남양주 지원유세, 오후 3시 10분 광주시 지원유세, 오후 4시 강동구 지원유세, 오후 5시 20분 강서구 방신시장 유세, 오후 5시 50분 가양역 유세를 진행하며, 오후 6시 30분 중구 지원유세를 거쳐 오후 7시 10분 시청역 대한문 앞 파이널 합동유세를 펼친다. 이후에도 오후 9시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의 거리 지원유세에 나선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우리 정치의 편향된 지형을 극복해내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일방독주하는 대통령 정치에 이어 지방자치 권력까지 집권당이 독점하는 불행한 사태는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가 제왕적 대통령 권력에 의한 독재의 서막을 알리는 선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명한 우리 국민들이 반드시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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