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4 (목)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1.3℃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4.8℃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4.8℃
  • 맑음고창 0.0℃
  • 구름조금제주 8.6℃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1.3℃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정치

[6.13 D-2] 부동층 표심 좌우 ‘막판 이슈’...“지키냐, 뒤집냐”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낙관, 민주당 훈풍·한국당 악재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막판 선거이슈에 반응하는 부동층의 표심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부망천 발언 논란’, ‘이재명 후보 여배우 스캔들’, ‘북미정상회담’ 등이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각 정당은 막판 유세를 통해 ‘표심 지키기’와 ‘후반 뒤집기’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13일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20.14%로 집계된 가운데 각 당 지도부는 선거유세 후반 판세 점검에 나섰다. 집권여당과 제1야당은 각각 높은 사전 투표율에 “우리에게 유리하다”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14%)이 지난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1.5%)에 비해 약 8.6% 높게 나타나면서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향배가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선거 판세가 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각종 이슈에 반응하는 부동층이 막판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6.12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당, ‘이부망천’·‘북미정상회담’ 등 악재
하루 앞으로 다가온 6.12 북미정상회담은 민주당에겐 훈풍, 한국당에겐 악재로 풀이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담판’에서 비핵화, 한반도 평화 등의 성과가 나온다면 6.13 지방선거에서 부동층이 민주당의 손을 들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의 오찬에서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내일 아주 흥미로운 회담을 하게 된다. 아주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낙관론을 띄워 북미정상회담의 긍정적 성과가 예고된 상황이다.

하지만 마지막 선거운동이 12일 자정까지로 예정돼있는 만큼 한국당에겐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반전시킬 카드가 부족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한국당의 이러한 악재는 지난 정권에 대한 실망감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와 관련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YTN 생방송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수 지지자들은 지난 정권에 대한 실망감도 여전하며, 특히 홍준표 대표를 중심으로 한 한국당의 지도부의 행보들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을 반성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애쓰기보다 오히려 두 정권을 옹호하고 있다”며 “또 최근 안보 프레임만 열심히 걸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악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이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불거지고 있어 한국당은 더욱 위태로워 졌다. 

유세단 이름을 ‘살아야 한다 유세단’으로 까지 잡은 한국당에게 ‘이부망천’ 논란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당은 ‘이부망천’ 논란 직후 당 윤리위원회를 통한 징계 검토에 착수했고 정 의원은 자진 탈당을 결정했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 민주당 후보에게 고전 중이던 유정복 인천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처리’를 촉구하며 빠른 선 긋기에 나섰다. 

한국당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대변인 자격으로 방송에 출연해 ‘이부망천’ 발언을 한 정 의원과 홍준표 대표를 직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당 대표와 당 대변인은 일심동체다. 그 당의 대변인이 하는 말은 그 당 대표의 평소 생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민주당, ‘이재명 스캔들’·‘최저임금법’ 최대변수
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광역단체장은 물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까지 압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당 지도부는 비교적 약세지역 유세현장을 찾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민주당의 독주체제에 야권은 이번 선거를 ‘네거티브 공방’으로 이끌어갔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사전투표 다음날인 지난 10일 배우 김부선씨가 KBS1 ‘뉴스9’과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와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 ‘김부선 스캔들’의 파장은 선거 막판 더욱 커졌다.

김 씨는 “더 이상 숨길 수도 피할 수도 없다”며 “거짓이면 저는 천벌을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되어도 어쩔 수도 없다.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 측은 “저들의 주장은 대부분 허구이니 100% 안심하셔도 된다. 정치공작세력들로부터 반복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는 김부선씨와 그분의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야권 후보들은 ‘도덕성 문제’·‘허위사실 공표죄’ 등을 거론, “당선돼도 선거무효”라며 ‘김부선 스캔들’을 막판 선거에서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 역시 민주당에게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 지도부가 나서고 있는 민주당 집중 유세현장 곳곳에 민주노총 산하의 조합원들이 ‘최저임금법 개악’을 이유로 충돌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대구·경북 지역 유세현장에서 당 지도부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계속해서 충돌한 바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민주당을 규탄한다. 최저임금법을 폐기하라”며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최저임금법과 관련한 충돌에 민주당은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연봉 2500만원 미만 노동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며 “민주노총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고 법안도 폐기하겠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6·13 지방선거가 끝난 뒤 이달 중 제주에서 관련 토론회를 열겠다”며 “저도 직접 참여하겠다”며 사태를 수습하기도 했다.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꾸밈없는 정확한 보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스페셜인터뷰] 조민② “北 동창리 움직임은 미국의 관심 촉구용”
한반도 평화시대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국 협상 결렬로 성과없이 끝나면서 북한 비핵화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이에 <폴리뉴스>는 조민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을 모시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과제 및 전망을 들어봤다. 조민 원장은 8일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관심 촉구용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조 원장은 그러나 “북한 측에 아무런 길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형태는 위험하다”며 “실무 차원에서 다시 협상이 이루어져야 하고,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북한의 숨통을 터주는 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할로 민간부문의 인도적 지원은 물론 “정부가 나서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또 “북한이 ‘절세 백두 위인의 보검’인 핵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막연한 희망적 사고와 낙관적 전망을 경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협상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완전한 비핵화

[카드뉴스] 현대차-카드사, 수수료율 인상 갈등…신한·삼성 등 가맹계약 해지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현대자동차와 카드 수수료율 인상 갈등을 겪은 신한·삼성·롯데카드가 결국 가맹점 계약을 해지 당했다. 현대차는 11일 자사 영업점에 신한·삼성·롯데카드를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해당 3개사 카드로 결제를 요구하면 거부당한다는 뜻이다. 앞서 대부분의 카드사는 지난 1일 현대차의 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8%대에서 1.9% 중반대로 0.1∼0.1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이 주로 대형가맹점에 쓰이는데 이를 중소가맹점과 공동 부담해왔다”며 대형가맹점이 돈을 더 내는 방향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카드사들이 내놓은 수수료율 인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동결에 가까운 0.01~0.02%포인트 인상으로 맞섰다. 동시에 카드사들에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카드사와 현대차 간 협상의 물꼬가 트인 건 지난 10일이다. 현대차가 0.05%포인트 인상으로 한 발 물러서면서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와의 협상이 타결됐다. BC카드도 11일 현대차가 제시한 0.05%포인트 인상, 즉 1.89% 수준의

[카드뉴스] 깊어져만 가는 르노삼성 노사 갈등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28일 르노삼성 노조는 민주노총·금속노조와 공동투쟁을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르노그룹이 ‘기술사용료, 연구비, 용역수수료, 광고 판촉비’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자금을 요구했다”며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무리한 고배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6월 시작한 르노삼성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은 해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노사는 16차례 본교섭을 벌였으나 임단협 협상 세부 안건조차도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은 부산공장을 직접 방문해 “파업은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 역시 “3월 8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처음으로 시한을 언급했습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6월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차례에 걸쳐 160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르노삼성 협력사들과 부산상의는 “임단협 지연과 파업으로 협력사와 부산·경남 지역 경제가 모두 타격을 받고 있다”며 르노삼성 노사에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 상황이 계속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