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전남 31.73% 1위·대구 16.43% 꼴찌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14%로 최종 집계됐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9일 실시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864만 897명이 투표해 20.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17년 대선(26.06%)보다 5.92% 낮지만, 2016년 지방선거(11.49%)보다 8.65%, 2017년 총선(12.19%)보다 7.95% 높다. 전국 단위로 사전투표가 실시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총 유권자 157만 7224명 중 50만 468명이 투표해 31.7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그 뒤로 전북 27.81%(유권자 152만 7729명 중 42만 4883명 투표), 세종 24.75%(유권자 22만 2852명 중 5만 5149명 투표)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대구로 유권자 204만 7286명 중 33만 6442명이 투표한 16.43%로 집계,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전남과는 약 2배 차이를 냈다.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수도권은 서울 19.10%(유권자 838만 947명 중 160만 558명 투표), 인천 17.58%(유권자 244만 779명 중 42만 9112명 투표), 경기 17.47%(유권자 1053만 3027명 중 184만 150명 투표)에 그쳤다.

한편 본 선거일은 오는 13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개표는 당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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