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수 기자회견, 김영환, 여배우 스캔들 이어 연일 파상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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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뉴스 = 윤청신 기자]
    사진 연합뉴스

    6.13 지방선거를 눈앞에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세가 연일 이어 지고 있다.

    전날 이재명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부적절한 관계를 주장하며 이 후보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던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는 8일 이 후보의 형수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틀 공세를 이어갔다.

    김영환 후보는 이날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친형 재선(2017년 사망)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데 직권을 남용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재선 씨의 부인 박인복 씨와 함께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 형수인 박인복씨는 8일 이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슬픈 가족사라고 무슨 작품을 쓰듯이 각본을 쓰고 제작하지 말고 제발 우리 가족 얘기를 이후엔 하지 말라"고 말했다.

    박인복씨는 "(이 후보는) 2012년 당시 막말 파일이 돌아다닐 땐 조작된 파일이 돌아다니는 것이고 자기는 (막말을) 한 적도 없다고 무조건 우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2014년이 되니 지방선거가 있었다. 그때 (이 후보는) 슬픈 가족사라고 하면서 '형님이 어머니 집에 가서 행패를 부렸기 때문에 나는 형수에게 욕을 했는데, 형수에게 한 욕을 조작해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이라고 했다"며 "그때 시인한 것이다. (욕설을) 했다고"라고 강조했다.

    박씨는 "(이후에) 이 후보가 대선 예비후보가 됐다. 그러더니 이젠 '형님 부부가 어머니 집에 가서 패륜 행위를 하며 때리고 욕을 했기 때문에 제가 막말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며 자기 해명을 했다"고 이 후보의 말이 계속 바뀌었다는 주장을 폈다.

    박씨는 이 후보를 향해 "제발 거짓말을 그만하라. 자기의 진실을 (거짓으로) 해명하려 노력하지 말고 지금부터 우리 가족 얘기를 아예 안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박인복 씨는 이와 함께 "2012년 6월7일 동서인 김혜경(이 후보 부인) 씨가 딸에게 전화해 '내가 그동안 너희 아빠를 강제입원 시키려는 걸 말렸는데 너희 작은 아빠가 하는 거 너 때문인 줄 알아라'라고 말했다"며 "강제입원 이야기가 김혜경 입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또 "6월9∼10일께 이 후보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형님을 바꾸라'며 저에게 욕을 해댔다"면서 "또 같은 해 7월15일 어머니 댁을 찾아갔는데 몸싸움이 났고 존속 폭행으로 (이 후보가 남편을) 신고해 밤에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새벽에 또 이 후보가 전화를 걸어와 욕설을 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의사인 제가 보기에 의사들이 친형을 대면하지 않고 정신병이 우려된다는 소견서를 발급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보건소나 공무원들, 관할 대학병원에 뭔가 요청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일로 직권남용 의혹이 깊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막말은 2012년 6월부터였고 형제들 사이에서 어머니 관련한 다툼은 7월15일의 일이다"라면서 "'자신의 형이 어머니를 폭행해서 막말이 나왔다'는 이 후보의 해명은 선후관계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전날 공개한 스캔들 의혹에 대해 "주진우, 김어준,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부터 이 사실을 알지만 침묵한 '침묵의 동조자' 이름을 밝히겠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주 기자가 진실을 밝히면 이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공방은 끝난다"며 "대통령들의 불의에도 맞섰던 주진우는 어딨나.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 측 김남준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바른미래당의 기자회견 내용은 이 후보 형님 부부의 기존 주장을 반복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이 후보는 자신의 막말에 대해 수차례 사과했고, 또한 자신의 업보라고 생각하며 선거기간에는 모든 공격을 감내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선거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마타도어(흑색선전)를 일삼은 바른미래당 등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