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왼쪽) 신세계 부회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유통분야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정용진 부회장은 “모바일쇼핑‧해외직구 시장의 빠른 성장, 1인 가구 증가 등 고객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항상 절박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상품, 서비스, 일하는 방식 등 전 방위적인 혁신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스타필드하남은 여러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고객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려는 저희 고민의 산물”이라며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와 가족‧친구들이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자는 목적으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회장은 이를 위해 “이러한 신개념 복합쇼핑몰 외에도 그룹임직원들은 혁신을 성장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판매현장에서 수고해주시는 협력사원, 중소협력업체 임직원분들 모두가 같이 성장해가야 할 동반자임을 잘 알고 있다”며 “협력업체의 성장뿐 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소외계층까지 배려해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기업시스템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는 김동연 기획재정부 
총리를 비롯해 정용진 부회장,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사장),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등 신세계 관계자와 협력업체 관계자,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가 재계 총수급 인사와 만난 것은 지난해 12월 LG그룹 구본준 부회장, 올해 1월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3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정 부회장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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