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후보들이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사진=후보별 페이스북)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8일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사전투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 "투표로 자유한국당을 심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평화냐 대결이냐, 변화냐 정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확실하게 심판하지 않는다면 저들은 또다시 기고만장하여 국정 발목잡기로 일관할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로 나라를 바꾼 것처럼 투표로 경기도를 바꿔달라"며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도 이날 자신의 SNS에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남 후보는 "투표는 우리가 미래를 직접 선택하는 소중한 권리다. 나의 삶,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뽑아주시기 바란다"면서 "기호 2번 남경필을 선택해달라.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와 이홍우 정의당 후보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투표를 부탁했다.

특히 이홍우 후보는 자신을 찍어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홍보팀에서 모아 한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보겠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