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서울 구청장 승리 위해 최선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8일 오전 서울 세곡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후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8일 오전 서울 세곡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후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5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남은 기간 격전지 구청장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남은기간동안 평소 해오던 대로 열심히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청장과 시장의 당이 소속이 다르면 서울시의 좋은 정책과 비전도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다가가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동안 서울시가 했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나 혁신교육 등의 정책이 시행되지 않았던 구청들이 상당히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비전을 갖는 같은 소속 당 출신이 구청장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서울시 구청장 25개 승리가) 현실적으로 쉽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 장소로 서울 강남의 세곡동 주민센터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임 구청장들의 무능과 부패 때문에 우리 강남 주민들이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셨다고 본다"며 "강남구민들의 올바른 결단이, 투표가 강남을 바꾸고 서울을 바꾸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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