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16%-안철수14% 오차범위내 2위 다툼, 교육감선거 박선영 17%로 2위

[출처=리얼미터]

tbs방송이 6.13지방선거일을 약 1주일 앞두고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와 서울시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교육감선거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타 후보들을 제치고 앞서나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t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53.7%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15.7%)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13.9%)가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다퉜다.

이어 정의당 김종민 후보와 녹색당 신지예 후보는 각각 1.7%의 지지를 얻었고,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 1.2%, 민중당 김진숙 후보 1%, 친박연대 최태현 후보 0.6%, 우리미래 우인철 후보 0.6%를 각각 기록했다(지지 후보가 없다 3.5%, 모름/무응답 6.4%).

지지하는 후보와는 별개로 차기 서울시장으로 누가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6.2%가 박원순 후보를 꼽았고, 김문수 후보 12.7%, 안철수 후보는 10.2%였다.

서울시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는 현 교육감인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45.7%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보수 성향의 박선영 후보는 17.2%, 중도 성향의 조영달 후보는 7.6%의 지지를 얻었다(지지 후보 없다 14.1%, 모름/무응답 15.4%).

이번 선거에서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4.1%는 반드시 투표할 것, 12.3%는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투표를 안할 것이라는 응답은 3.1%에 불과했고, 모르거나 무응답은 0.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간 무선 서울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81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61%) 유선전화(39%)를 혼합해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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