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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13 인터뷰] 우인철 후보 “기성정치 바꿔 청년정치의 시대 열겠다”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 폐지…청년, 정치 전면에 나서면 사회 바뀔 것”

[폴리뉴스 신건 기자] 이번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들 가운데에는 젊은이들의 패기를 보여주겠다며 출마한 35세 미만 청년이 둘이나 있다. 
 
그중 한 명인 우인철 우리미래 서울시장 후보는 “정치가 청년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우 후보는 <폴리뉴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모든 정당 후보자들이 ‘학비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해 청년의 삶을 바뀔 것이라 믿었지만, 총선이 끝난 뒤에 공약은 씻은 듯 사라졌다”며 “이런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젊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한 외국 청년들의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도 공공성과 전문성을 가진 청년들이 정치의 전면에 등장한다면 우리 사회는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후보는 ▲지옥고(지하방, 옥탑방, 고시원) 폐지 ▲소득 보장 3년 갭이어(Gap year) ▲청년위원 20% 할당제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혁성과 순수성,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감수성, 문화적 감수성을 가진 청년들에게 권한을 주신다면 기성정치를 바꿀 수 있다”며 “청년들은 부족하지 않다. 저희에게 경험과 기회, 그리고 권한을 주시면 책임감을 가지고 바꾸어 보겠다. 다음세대가 이끄는 국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우 후보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7년 시정 운영에 있어서 안정감은 있지만, 청년임대주택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과감하고, 필요한 곳에 공적자원을 사용하는 것은 정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고, 개혁적인 후보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소재 대학가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안부와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생각”이라며 “청년정당 우리미래가 오늘보다 기대되는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우인 우리미래 서울시장 후보와의 일문일답 전문>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배경과 취지를 밝혀달라.
늦은 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청년이 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들른 곳은 편의점.  지갑이 얇아도 많은 것을 주는 고마운 곳입니다. 삼각김밥, 햄버거, 우유, 맥주. 청년은 고민에 빠진다.
 
편의점 안에서 또 다른 청년을 만났다. 그는 편의점 유니폼을 입고 있다. ‘저 죄송한데, 제가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올께요, 조금만 기다려주시겠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다녀오세요~ 괜찮습니다’
 
뭐가 그리 죄송한 일이라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 말하는 청년을 만났다. 잠시 후 돌아와 기다려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또 죄송하다고 말하는 청년을 만났다.
 
먹을거리를 사고 편의점을 나와 찬 공기를 마시며 나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반지하 원룸. 작은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발걸음이 보이는 그곳. 누가 볼까봐 가끔 겁이 나기도 하는 그곳.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알람을 맞추지 않으면 눈을 뜨기가 힘들고 비가 오면 때로는 벽에 물이 흐르기도 하는 그곳.
 
그래도 지하는 아니라고, 젊었을 때 이런데 살아보지, 언제 살아보겠냐는 집주인의 말에 선택했던 그곳. 남들 한 달에 5~60만원 월세로 나갈 때 10만원이라도 더 아껴보겠다며 들어온 그곳. 어느 날 자식이 잘 지내는지 들르셨다가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히셨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높은 집값과 월세는 우리의 삶을 휘청거리게 만든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높은 대학등록금은 사회의 첫걸음을 빚으로 시작하게 한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혼자 사는 여성들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가장 위험하고 가장 낮은 임금을 받으며 오랜 시간 일 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분단된 현실에서 갈등과 대립을 목격하며 불안하게 살아간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불평등한 사회에서, 내일을 꿈꾸기 어려운 사회에서 살아간다.
 
청년이 청년에게 묻는다. 잘 지내냐고. 밥은 잘 먹고 지내냐고. 어디 아프진 않냐고.
청년이 정치에 묻는다. 정치가 바뀌면 삶이 바뀔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 어떻게 하면 지금의 버거운 현실을 바꿀 수 있는지, 
 
정치가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제가 서울시장에 출마한 이유다.
 
저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년당을 창당했고 당시 28세, 전국최연소 비례대표로 출마했다. 당시 대학을 갓 졸업했던 저는 후배들만이라도 높은 대학등록금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랬다. 다행스럽게도 청년당뿐 만아니라 모든 정당과 후보자들이 반값등록금을 통해 학비부담을 줄이겠다 약속했다. ‘변화가 오겠구나’ 저는 기대했다. 하지만 총선이 끝나고 대학등록금에 대한 이야기는 씻은 듯이 사라져버렸다. ‘아, 이 사람들이 말로만, 선거 때만 그렇게 말하는 거구나’ 라는 실망감과 분노가 남았다.
 
이런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청년정치의 시대를 열어 바꾸겠다. 서울에서 시작하겠다. 이제는 멘토의 시대가 아닌 청년의 시대를 열겠다.
 
2011년 저는 청춘콘서트 서포터즈에 참여해 활동하면서 당시 사회적 멘토이자 청춘콘서트의 패널로 안철수, 박원순 후보님을 알게 됐다. 2012년 대학등록금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어 청년당 창당에 참여하고 전국 최연소 국회의원 비례후보로 출마했다. 이후 박원순 시장의 혁신정책의 일환으로 생겨난 서울시청년허브에서 청년문제해결을 위해 일했다.
 
2017년에는 청년정당 우리미래를 창당했고 2018년 박원순, 안철수 두 분을 서울시장 후보로서 만나게 됐다. 오래전부터 저는 두 후보님과 청년문제의 해결과 정치의 변화라고 하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멘토의 시대’ 가 아닌 ‘청년의 시대’를 열겠다. 새로운 청년정치의 시대를 열겠다. 이를 통해 정치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겠다. 청년정당 우리미래는 기성정치의 바깥에서 탄생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미래다.
 
이탈리아 로마는 37세 첫 여성시장을 만났다. 현 오스트리아 총리는 사상 최연소인 31세 청년이고 프랑스 대통령 역시 39세에 당선됐다. 
 
우리나라도 충분히 가능하다. 공공성과 전문성을 가진 청년들이 정치의 전면에 등장한다면 우리 사회는 바뀔 것이다.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시정 전면에 청년들을 등장시켜 새로운 에너지와 아이디어로 서울을 변화시킬 것이다.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감수성, 문화적 감수성을 지닌 청년들이 새로운 청년정치의 시대를 열겠다. 그 시대를 열어주실 것이라 믿는다.
 
이제 막 중력을 거슬러, 흙과 돌의 무게를 견디고 하나의 새싹이 돋았다. 새로운 정치세력, 청년정치의 싹을 더 크고 굵게 키워주셨으면 좋겠다.
 
정치가 우리의 삶을 치유할 수 있다. 삶을 치유하는 정치! 우리미래가 꿈꾸는 정치다.
 
-지역의 최대 현안과 유권자들의 기대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지옥고를 아시나. 지옥고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을 말한다. 서울에 집 없는 많은 청년들이, 월세를 아끼기 위해 지옥고를 선택한다.
 
서울에 이렇게 많은 아파트와 집들이 있어도 어디에도 내 집은 없었다. 150만원을 벌어 50만원을 월세로 부담하고 명목도 불확실한 관리비에 10만원을 더 부담하고 나면 남는 건 불안한 미래뿐이다. 서울을 떠나는 청년 10명 중 6명은 높은 주거비를 그 이유로 꼽았다.
 
재수를 위해 서울에 처음 상경했을 때 35만원 하는 고시원에 들어갔다. 대로변에 있었고 창문이 있었지만 차소리가 시끄럽고 검은 먼지가 들어와 문을 자주 열기는 어려웠다.
 
휴학을 하면서 서울역 인근, 22만원 하는 창문 없는 고시원에 들어갔다. 이곳은 시설이 굉장히 열악했는데, 왜인지 고시원에 사는 사람들끼리 잘 인사를 하지 않고 서로를 경계했다. 음식도 잘 나눠먹지 않았다. 사는 곳의 환경이 마음을 닫게 하고 서로를 바라볼 여유를 빼앗아가는 건 아닌가 싶었다.
 
졸업 후 살게 된 곳은 40만원 옥탑방이었다. 옥상에서 해지는 서울의 모습을 바라보니 참 좋았다. 하지만 겨울에 난방을 켜지 않으면 아침 방 온도가 6,7도였다. 이불에서 나오면 입에서 김이 나고 머리를 감는 것이 고역이었다. 너무 추워서 난방을 틀면 15도까지 올라갔다. 난방을 많이 튼 어느 달 난방비가 20만원이 나와서 생활비를 빌려야 했다. 
 
고시원, 옥탑방. 저만의 특별한 경험이 아니었다.서울에 집이 없는 수많은 청년들의 평범한, 보통의 경험이다.
 
이런 현실은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니다. 자꾸 계속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니다. 살인적인 집값과 월세로 휘청대는 청년들의 삶이 계속된다면 우리사회에 어떤 미래가 있겠나. 청년들에게는 높은 월세가 아니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정치가 제대로 역할을 한다면 이런 문제들은 해결이 가능하다. 
 
청년정당 우리미래, 청년시장 우인철은 청년들의 보금자리 문제만큼은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기대되는 내일은 주거문제가 해결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6.13 지방선거에서 주요 정책과 핵심 선거공약은 무엇인가?
세 가지 주요공약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첫 번째는 청년주거문제해결을 위한 ‘지옥고 폐지’ 정책이다. 지하방,옥탑방,고시원 일명 지옥고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여 법적으로 주거공간에 해당하지 않는 곳이다, 높은 월세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다보니 정말 몸에도 좋지 않고 덥고 춥고 위험한 공간에 살게 되는 것이다.
 
이를 해소하기위해 도시의 임대주택 비율을 30%수준까지 높이기 / 대학교 공공기숙사 확충 / 무이자보증금 지원제도 / 세입자상담센터 설치 등 종합적인 주거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청년주거문제해결은 우리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청년에게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소득이 보장되는 3년 갭이어’ 정책이다. 영국이나 서구의 국가들은 보통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1년 정도의 갭 이어(gap year)를 통해 잠시 학업을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봉사, 여행, 진로탐색 등의 활동을 체험하여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가 있다.
 
시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간 동안 적절한 수준의 소득이 보장된다면 과도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대상은 비진학 청년, 휴학 중인 청년, 또는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청년들이 될 예정이다.
 
세 번째, 청년에게 미래를 설계할 권한을 주는 ‘청년위원 20%할당제’다. 청년세대는 앞으로 가장 오래 우리사회를 살아갈 세대이며, 다음 미래세대를 키워낼 세대이다. 그런데 이 청년세대가 향후 30년을 설계하는 자리에서 통째로 빠져 있다. 그래서 서울시 산하 각종 위원회에 청년이 최소 20%가 들어가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게 보장하려고 한다.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감수성, 문화적 감수성을 지닌 청년세대가 위원회에 20%가 들어간다면 변화를 반드시 따라오게 될 것이다.
 
-본인의 강점과 약점 무엇이라 생각하나. 또 상대후보의 강점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개혁성과 순수성,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감수성, 문화적 감수성을 가진 청년들에게 권한을 주신다면 기성정치를 바꿀 수 있다. 후보자 정보 공개자료를 보면 전 굉장히 단순하다. 전과도 없고 군대도 만기 전역이고 재산은 0원이다. 재산이 없지만 부채도 0원입니다. 누구에게도 빚진 것이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개혁해나갈 수 있다.
 
우리 역사 속에서 청년들은 늘 사회변화의 주역이었다. 4.19 혁명, 5,18 광주 민주화운동, 6월 항쟁이 그랬다. 청년들은 늘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꿈꿨고 행동했고 시대를 바꿨다. 그 청년들이 바로 우리 삼촌, 고모들이고 우리 부모님들이다. 이제 우리 청년들 차례이다. 저 역시 마찬가지다. 선배세대로부터 ‘청년정신’을 물려받았고 이를 실천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정치가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하고 우리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가 등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저부터 기꺼이 출사표를 던졌다.
 
변화한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정치세대교체가 절실하다. 기성정치의 관성을 근본적으로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세대. 새로운 민주적, 문화적 감수성을 지닌 청년세대가 정치의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 저에게 권한이 주어진다면 서울시정 전체에 공공성과 전문성을 지닌 청년들을 전면에 배치하겠다. 새로운 에너지로 정치와 도시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정치를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은 기성정치에 포섭되지 않은 청년정치세력의 등장이다. 국회의원 300명중 100명 정도는 청년들에게 맡겨달라. 지방정치도 30%이상 청년정치인들에게 자리를 달라. 이렇게 사람을 바꾸면 정치는 반드시 변한다.
 
흔히 나이가 어리면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생각이 미숙할 것이다, 그런 부분을 약점으로 이야기하시는 것 같다. 그런 판단을 하는 유권자분들의 생각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청년정치인, 청년정치세력의 등장은 더 많은 장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부족한 부분은 선배세대와 함께 지혜를 모아서 해결할 수도 있는 것이다.
 
향후 30년, 우리미래는 누가, 어떻게 설계할 수 있겠나.
지금의 문제는 시스템 업데이트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지금 우리에게는 미래세대를 위한 시스템 교체가 필요하다. 기존의 정책으로는 불가능하다. 삶의 변화가 체감되는 정책, 지금의 틀을 깨는 다음 시대의 정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득권의 힘은 막강하고 정치는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로 명망가나 재력이 있는 사람이 50대에 정치에 데뷔를 한다. 정당에는 청년정치인을 육성해내는 기능이 없고 청년들은 단지 들러리에 불과하다. 반면 이탈리아 로마의 시장은 37세의 여성이며 오스트리아는 총리는 31세다. 프랑스와 캐나다 역시 3~40대가 국가의 수장을 맡고 있다.
 
저는 청년들에게 부족한 것은 단지 경험과 기회뿐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부분은 전혀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훌륭하다 생각한다. 자라오면서 이념이나 지역갈등으로부터 자유로웠고 민주주의에 대한 감수성도 매우 높았다. 오히려 청년들은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정치를 개혁하고 우리의 삶을 바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좋은 지혜는 선배후배세대와 함께 머리를 맞대면 된다. 의지를 가진 청년들이 권한을 가지고 앞에서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해내는 것이 필요하다.
 
청년들은 부족하지 않다. 저희에게 경험과 기회, 그리고 권한을 주시면 책임감을 가지고 바꾸어 보겠다. 다음세대가 이끄는 국가, 충분히 가능하다.
 
박원순 후보는 7년의 시정 운영 경험이 있다. 안정감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다. 또한 청년수당 등 청년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청년정책에 있어서 진정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랜 시민운동의 경험으로 사회혁신에 대한 철학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후보라고 생각한다. 소탈하고 진실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박원순표 청년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계획은 2022년까지 14만 5천호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7년 간 지어진 청년임대주택은 인가포함 15000호에 불과하다. 청년임대주택의 임대료 역시 시세의 80~90% 수준으로 여전히 청년들에겐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여러 이해관계를 고려한 결과라고 보인다. 조금 더 과감하게, 필요한 곳에 공적자원을 사용하는 것은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고 조금 더 개혁적인 후보만이 가능하다. 
 
-정국 현안이 지역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가?
강원랜드 채용비리의 주인공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표류하고 있다. 또한 홍문종, 염동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국회의원들의 동료애가 빛나는 가운데 부결됐다.
 
‘나를 떨어뜨린 사람이 국회의원이었다니, 그리고 그를 지켜준 사람들이 국회’라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청년들은 우리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어떻게 취업을 해야 할지 불안감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채용에서 탈락한 청년들은 '내가 실력이 부족했다', '내가 노력이 부족했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국민의 표를 받은 국회의원이 누군가를 그 자리에 꽂아 넣어 떨어졌다는 현실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고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국회는 하루 빨리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야할 것이다. 그리고 채용비리 특별법을 제정하여 국회의원 전수를 조사해야한다. 아마도 전수조사를 하면 고구마, 땅콩이 줄줄이 나오듯 더 많은 비리가 밝혀질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더 많이 알려져야 하고 관련 정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퇴출당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선거와는 별개로 시민들과 연대하여 채용비리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이 반드시 통과되게 목소리를 모으겠다.
 
-선거전략과 캐치프레이즈, 선거캠페인의 핵심포인트는 무엇인가.
저희 청년시장 우인철 캠프의 캐치프레이즈는 ‘청년이 청년에게 잘 지내는지 묻습니다’이다. 평범한 인사조차 건네기 조심스런 하루, 청년의 어제가, 오늘이, 내일이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출마했다. 정말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만나러 간다. 청년이 청년을 만나러 간다. 출근길, 직장과 학교, 퇴근길에서나마 잠시 친구가 되고 싶다.
 
선거캠페인은 주로 서울소재 대학가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생각이다. 유세차에는 후보뿐만 아니라 대학생, 직장인, 아이엄마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직접 올라가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정치를 통해 이러한 현실을 바꾸고 싶다.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의 테이블에서 청년세대는 통째로 빠져있다. 이제는 청년이 권한과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참여하려고 한다. 정치변화는 기성정치에 포섭되지 않은 청년정치의 등장으로 시작될 것이다. 청년정당 우리미래가, 청년시장 우리미래가 오늘보다 기대되는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
 
















[4·3 보궐 창원성산] PK 민심 ‘가늠자’...황교안 ‘첫 성적표’vs 故 노회찬 ‘지역구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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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현대자동차와 카드 수수료율 인상 갈등을 겪은 신한·삼성·롯데카드가 결국 가맹점 계약을 해지 당했다. 현대차는 11일 자사 영업점에 신한·삼성·롯데카드를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해당 3개사 카드로 결제를 요구하면 거부당한다는 뜻이다. 앞서 대부분의 카드사는 지난 1일 현대차의 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8%대에서 1.9% 중반대로 0.1∼0.1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이 주로 대형가맹점에 쓰이는데 이를 중소가맹점과 공동 부담해왔다”며 대형가맹점이 돈을 더 내는 방향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카드사들이 내놓은 수수료율 인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동결에 가까운 0.01~0.02%포인트 인상으로 맞섰다. 동시에 카드사들에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카드사와 현대차 간 협상의 물꼬가 트인 건 지난 10일이다. 현대차가 0.05%포인트 인상으로 한 발 물러서면서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와의 협상이 타결됐다. BC카드도 11일 현대차가 제시한 0.05%포인트 인상, 즉 1.89% 수준의

[카드뉴스] 깊어져만 가는 르노삼성 노사 갈등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28일 르노삼성 노조는 민주노총·금속노조와 공동투쟁을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르노그룹이 ‘기술사용료, 연구비, 용역수수료, 광고 판촉비’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자금을 요구했다”며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무리한 고배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6월 시작한 르노삼성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은 해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노사는 16차례 본교섭을 벌였으나 임단협 협상 세부 안건조차도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은 부산공장을 직접 방문해 “파업은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 역시 “3월 8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처음으로 시한을 언급했습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6월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차례에 걸쳐 160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르노삼성 협력사들과 부산상의는 “임단협 지연과 파업으로 협력사와 부산·경남 지역 경제가 모두 타격을 받고 있다”며 르노삼성 노사에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 상황이 계속


전두환,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재판관할 이전 신청도
[폴리뉴스 이지혜 인턴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은 11일 첫 재판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에서 진행된 공판에 출석한 전씨는 변호인,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출석했다. 검찰은 공소사실을 통해 전씨가 회고록에 허위 내용을 적시해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국가기록원 자료와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등으로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객관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전씨의 법률 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전씨 측은 특히 조 신부가 주장하는 5월 21일 당시 헬기 사격에 대한 증명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5·18 당시 광주에서 기총소사는 없었으며 기총소사가 있었다고 해도 조 신부가 주장하는 시점에 헬기 사격이 없었다면 공소사실은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본인의 기억과 국가 기관 기록, (1995년) 검찰 수사 기록을 토대로 확인된 내용을 회고록에 기술했다”고 말하며 전씨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정 변호사는 또 형사소송법 319조를 근거로 재판 관할 이전을 신청하는 의견서도 제출했다. 전씨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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