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2곳 민주당 후보 평화당 후보들에 크게 앞서

[출처=KBS]

KBS와 MBC, SBS 등 방송3사가 호남권 2곳에 대한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보도했다.

방송3사가 전국 12곳 재보선 지역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북 김천 1곳을 제외한 11개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여론조사전문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3일 실시한 광주 서구갑 재보선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송갑석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로 초강세를 보였다.

송갑석 후보는 53.1%로 민주평화당 김명진 후보 4.4%를 크게 앞질렀다. 지지 후보 없다 29.8%, 모르겠다 12.7% 등 의견유보층은 42.5%였지만 다른 모든 수치를 합쳐도 송갑석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적극투표층에서도 송갑석 후보(59.2%)로 김명진 후보(4.8%)를 압도했다.

송 후보는 19~20대(37.9%)에서 상대적은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30대(57.0%), 40대(61.0%), 50대(51.0%), 60대 이상(58.0%) 등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5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조사를 진행한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민주당 서삼석 후보 49.4%, 평화당 이윤석 후보 16.6%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다 18.3%, 모르겠다 15.7% 등 의견유보층은 34.0%였다. 적극 투표층은 서삼석 후보가 53.1%, 이윤석 후보 18.4%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서삼석 후보는 30대(64.2%)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40대(54.9%), 50대(52.8%), 60대 이상(47.9%) 등에서도 50% 내외의 지지를 얻었으나 19~20대(25.6%)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윤석 후보는 50대(27.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칸타퍼블릭>이 진행한 광주 서구갑 조사는 이 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유선 19%, 무선 81%)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전남 영암·무안·신안 재보선 조사는 이 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유선 20%, 무선 80%)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4.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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