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병 ‘윤일규45% >이창수10%’, 충북 제천·단양 ‘이후삼36% >엄태영23%’

[출처=KBS]

KBS와 MBC, SBS 등 방송3사가 충청권 3곳에 대한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보도했다.

방송3사가 전국 12곳 재보선 지역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북 김천 1곳을 제외한 11개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여론조사전문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3일 실시한 충남 천안시갑과 천안시병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 등에 크게 앞섰다.

천안시갑은 민주당 이규희 후보가 39.2%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 길환영 후보 11.9%, 바른미래당 이정원 후보 2.6%, 대한애국당 조세빈 후보 0.4% 순이었다(지지 후보 없다 29.1%, 모르겠다 16.8%). 태도 유보층이 47.9%에 달해 이들 부동층의 표심이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는 30대(50.2%)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50대(49.7%), 40대(41.2%), 19~20대(33.0%), 60대 이상(26.1%) 등에서도 타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길 후보는 60대 이상(19.2%)과 50대(16.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적극투표층에서는 이규희 후보가 46.0%, 길환영 후보 13.9%로 격차는 더 커졌다.

천안병 ‘민주 윤일규 45.2% 대 한국당 이창수 10.2%’

천안시병도 민주당 윤일규 후보가 45.2%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 이창수 후보 10.2%, 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 2.4%, 대한애국당 최기덕 후보 0.4%였다. 이곳 또한 지지 후보 없다(28.1%)와 모르겠다(13.5%)는 태도유보층이 41.6%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윤일규 후보는 30대(66.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40대(51.0%)와 50대(47.1%)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19~20대(32.9%), 60대 이상(24.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창수 후보는 60대 이상(21.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윤 후보가 53.9%의 지지로 이창수 후보 11.0%에 크게 앞질렀다.

충북 제천·단양 ‘민주 이후삼 35.8% 대 한국 엄태영 22.5%’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3일 실시한 충북 제천시단양군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이후삼 후보 35.8%, 한국당 엄태영 후보 22.5%,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 2.4%였다. 이후삼 후보와 엄태영 후보의 격차는 13.3%포인트로 천안갑과 천안병에서의 민주당 후보와 한국당 후보 간의 격차보다는 크지 않았다. 태도 유보층이 39.3%(없다 20.2%, 모르겠다 19.1%)의 향배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삼 후보는 40대(50.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50대(42.8%)와 30대(37.3%)에서 경쟁후보들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20대(29.8%)와 60대 이상(26.0%)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엄태영 후보는 60대 이상(28.6%)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이후삼 후보 43.3%, 엄태영 후보 25%로 격차가 5%p 가량 더 벌어졌다.

<칸타퍼블릭>이 진행한 천안시갑 조사는 천안갑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유선 21%, 무선 79%)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천안시병 조사는 천안병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유선 15%, 무선 85%)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코리아리서치>가 진행한 충북 제천시단양군 조사는 이 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유선 20%, 무선 80%)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1.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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