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이준석 격차 29%p, 이준석-강연재 격차 12%p

(ⓒ폴리뉴스)

tbs방송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바른미래당 이준석, 자유한국당 강연재 후보에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전했다.

지난 28~29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노원병(제5, 6 선거구) 주민들의 49.2%가 김성환 후보를 지지했고 이준석 후보가 19.8%로 2위, 강연재 후보는 7.9%로 3위를 기록했다. 1위 김 후보와 2위 이 후보 간의 격차는 29.4%포인트였고 2위 이 후보와 3위 강 후보와의 격차는 11.9%포인트였다.

이어 민주평화당 김윤호 후보와 무소속 최창우 후보는 각각 1.8%와 1.4%의 지지를 얻었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6%, 모르거나 무응답은 11.3%였다. 응답자의 75.6%는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김성환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고 평화당과 정의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주민들도 절반 이상이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자당 지지자들에게 70%, 한국당 지지자들에게도 34.3%의 높은 지지를 얻었고, 강연재 후보는 자당 지지자들에게 47.1%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와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4.8%로 높게 나왔고 투표를 안하겠다는 응답은 3.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선거구 거주 19세 이상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40%, 무선전화 60% 병행, 전화면접과 자동응답방식을 병행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