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정당후보 지지도 ‘민주55% >한국19% >바른미래7%-평화4%-정의3%’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5월5주차(28~29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이 5.26 2차 남북정상회담과 이로 인한 6.12북미정상회담 복원의 영향으로 3주 연속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70.7%)보다 1.8%포인트 상승한 72.5%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24.4%)보다 3.0%포인트 하락한 21.4%였다.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1주차(74.1%)에 70%선을 넘어섰고 이후 3주 간 소폭 하락했지만 2차 남북정상회담 효과로 반등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주 연속 70%대 지지율을 계속 유지했다. 또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지지층은 53.8%로 지난주보다 4.2%포인트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6.12 북미정상회담 취소됐다가 되살아난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에서 지난주보다 12.9%포인트 오른 61.9%를 기록한 것이 주목된다. 또 호남에서 91.2%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60.4%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63.8%로 가장 낮았고, 30대에서 83.8%로 가장 높았다. 20대는 70.6%, 40대는 75.5%, 50대는 72.3%를 각각 기록했다.

‘6.13지방선거일이 내일이라면 어느 정당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54.8%로 지난달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국민은 19.3%로 지난달 대비 4.7%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후보 7.1%, 민주평화당 후보 4.1%, 정의당 후보 3.1% 순이었다.

지난달 조사에 비해 한국당 후보 지지도가 하락한 것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과 관련한 한국당 지도부의 ‘위장평화쇼’ 공세가 여론의 공감을 얻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투표일 하루 전인 6월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와 미칠 경우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물은 결과 56.0%가 ‘선거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답했고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은 10.1%였다. ‘선거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23.9%였다(잘모름 9.9%).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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