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에 나선 풀기자단이 베이징에 도착했다.

26일 낮 풀기자단은 이날 오후 원산발 고려항공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과 함께 미국 CNN 방송 윌 리플리 기자는 “자신들이 본 것은 거대한 폭발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갱도 깊은 안쪽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른다”며 “북측은 영구히 못 쓴다고 말했는데 그걸 검증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미국 CBS 방송 벤 트레이시 기자 역시 “그 장소를 다시 쓸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면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취재진이 측정한 방사선량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날 오전 북한 당국은 원산 갈마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남측 공동취재단에 자신들이 압수했던 방사능 선량기를 돌려주면서 측정해볼 것을 권했고 방사능 선량기를 대자 0.8 밀리시버트(m㏜)가 검출돼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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