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검찰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 상속세 탈루 의혹을 위해 한진빌딩 등 10여 곳을 무더기로 압수수색했다.

24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 사무실 등 10여 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압색 대상에는 조 회장 일가의 주거지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서울국세청은 조 회장 남매가 조중훈 전 회장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 회장을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6부에 배당하고 수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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