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밤토끼 운영자 구속으로 관련 업계가 일단 한숨 돌린 분위기를 보였다.

23일 부산경찰은 밤토끼를 운영했던 두 명을 구속하고 해외로 도주한 두 명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국내 내노라하는 만화 수만 건을 무단으로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이렇게 해서 챙긴 수익이 1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사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 이들의 이 같은 행각에 수많은 작가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본 상황으로 직면했다.

특히 같은 날 레진코믹스는 이날 "밤토끼 운영자 검거는 고사위기 처한 웹툰 업계에 단비같은 소식"이라며 "지난 4년간의 불법복제와의 전쟁을 회고하고 대형 해적사이트 운영자가 잡힌 지금부터가 진짜 전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레진코믹스는 지난 4년 간 핑거프린트 기술 등으로 불법복제 유포자를 적발해 사법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해적사이트를 잡기 위해 해외 ISP에 직접 접촉하고, 불법복제 자체 모니터링에서 한 걸음 나아가 글로벌 대행사를 통한 국제 모니터링도 본격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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