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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이승훈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이 불편하다.

23일 문체부가 빙상연맹을 관련해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이승훈이 일부 선수들에게 손찌검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그는 식사 도중 밥알이 자신 쪽으로 왔다는 이유를 들어 손찌검을 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그는 한 대회 기간에 머물고 있는 숙소 인근에서 2명에게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조사결과도 나온 상황이다.

다만 조사단은 폭행 사실에 관해 그는 피해 후배에게 훈계했다고 진술했지만, 피해자들은 폭행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감사결과 평창동계올림픽 과정에서 발생된 의혹 사항 중 특정 선수의 여자 팀추월 출전 무산 논란과 특정 선수들의 한국체육대학교 빙상장 별도 훈련 관련 논란은 주요 원인이 빙상연맹의 미숙한 행정 처리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예선경기에서의 ‘나쁜 의도가 있는 고의적 주행’ 의혹은 관련자 진술과 면담, 다른 국가 대표팀 사례, 이전 국제대회참가 시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 사례, 경기 당일 전후의 상황, 경기 영상에 대한 기술적 분석,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서 분석한 결과, 특정 선수가 고의로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높이거나 또는 특정 선수가 일부러 늦게 주행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또 특정 인물이 빙상계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권한도 없이 빙상연맹 업무에 개입한 의혹은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정 인물이 연맹 부회장 재임 당시 권한을 남용하여 국가대표 지도자의 징계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2014년 3월 빙상연맹 부회장 직위에서 사임한 이후에도 권한 없이 빙상 연맹 업무에 개입했다

일단 문체부는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 징계 요구 28건(중복 포함, 징계요구자는 18명), 부당 지급 환수 1건, 수사 의뢰 2건, 기관 경고 3건, 개선 요구 7건, 권고 3건(징계 권고 포함), 관련 사항 통보 5건 등 총 49건의 감사 처분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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