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수사외압 논란 영향, 공수처 신설 ‘찬성68% >반대14%’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철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했고 문무일 검찰총장 체제의 검찰개혁 성과에 대해선 ‘불만’ 의견이 ‘만족’한다는 의견보다 크게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뉴시스와 공동으로 지난 19~20일 진행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작년 7월 취임한 문무일 총장 체제의 검찰개혁 전반에 대한 평가는 ‘만족 33%(매우 7%, 다소 26%) vs 불만족 55%(다소 34%, 매우 21%)’로, 불만족도가 1.7배인 22%p 높았다(모름/기타 : 12%).

 

계층별로 ▲60대(만족 49% vs 불만족 40%)와 ▲호남(48% vs 38%)에서만 만족도가 더 높았고,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불만족도가 더 높았다. 문무일 총장 체제 검찰 고위층의 강원랜드 수사 외압 논란에 따른 국민적 불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공수처 신설 ‘찬성 68% vs 반대 14%’, 찬성 4.9배 높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에 대해서는 ‘찬성(68%) vs 반대(14%)’로, 찬성이 4.9배인 54%p 높았다(모름/기타 : 18%). 자유한국당(찬성 36% vs 반대 38%) 지지층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40대(81%) ▲화이트칼라(8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 ▲정의당 지지층(86%) 등에서는 ‘공수처’ 신설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0%를 상회했다.

이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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