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경선에 출마하는 김명신, 여선웅, 정순균 후보(왼쪽부터)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민선 6기 서울 구청장 25명 중 여성은 4명으로 16%에 불과하다. ‘미투 운동’으로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이 당락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울에서 구청장에 도전하는 여성후보들이 눈에 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구청장 후보로 재공천이 확정된 건 한국당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민주당 김수영 양천구청장뿐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두 현역구청장 외에 신인 여성을 공천했다.

민주당은 이정근 서울시당 여성위원장을 서초구청장 후보로, 한국당은 이숙연 중앙당 대변인을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종로구청장 후보로 낙점했다.

김우영 현 구청장이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은평구에서는 민주당의 김미경 전 서울시 의원과 한국당의 홍인정 은평갑당협의원장이 여성후보끼리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전통적인 한국당 텃밭 강남에서 김명신 전 서울시의원이 여선웅 강남구의원,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과 민주당 구청장 후보 공천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경선은 5월 18일과 19일 양일 치러질 예정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민선 6기 4명을 넘어 서울시에 몇 명의 여성구청장이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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