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비핵화 의지 ‘신뢰한다 59% vs 신뢰하지 않는다 35%’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5월3주차(1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남북정상회담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소폭 하락했지만 3주 연속 7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했다는 지지율은 72.1%(매우 잘했다 48.7%, 잘한 편 23.4%)였고 부정평가는 22.3%(매우 못했다 11.2%, 못하는 편 11.1%)였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1.9%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2%P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낮아졌지만, 5월 첫째주 조사에서 74.1%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지지층은 48.7%로 지난주(56.8%)에 비해 7.9%P 줄었다.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1주차에 적극지지층은 57.3%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지지율을 보면 40대(81.3%)에서 가장 높았고 20대(71.8%), 30대(68.6%), 50대(72.8%), 60대 이상(66.4%) 등에서도 고르게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 지지율은 호남(전남북/광주) 90.4%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 78.0%, 대전/충청/세종 77.7%, 서울 72.5%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61.3%, 부산/울산/경남 60.0%, 강원/제주 40.1%로 나타났다.

또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신뢰 여부를 물은 결과 신뢰하느냐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58.6%였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5.1%였다. 진보 성향의 응답자는 77.1%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부정적인 응답은 16.7%에 그쳤다. 반면에 보수 성향의 응답자는 58.5%가 비핵화 의지에 부정적으로 응답했고 긍정적인 응답은 39.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8%이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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