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오거돈60% >서병수29%’, 정당지지도 ‘민주50% >한국27%’

서병수 부산시장(왼쪽)과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달 열린 부산시장후보 지방분권실천 시민협약식에서 인사 후 각자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로 현직 시장인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지난 13~14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오거돈 후보의 지지도는 56.3%로 서병수 후보 29.1%에 비해 27.2%p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3, 4위는 각각 정의당 소속 박주미 후보(2.7%), 바른미래당 소속 이성권 후보(2.6%)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0.3%가 오 후보를 지지했고 한국당 지지자의 83.7%는 서 시장을 지지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응답자의 60.2%가 오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28.6%가 서 시장이 당선될 것이라고 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9.5%, 한국당 26.5%, 바른미래당 7.9%, 정의당 5.4%, 평화당 1.2%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68.0%, 부정평가는 25.4%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흐름과 오거돈-서병수 후보 지지도 흐름이 연동되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부산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유선(40%)·무선(60%)전화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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