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내일부터 국회 정상화…오는 18일 특검·추경 동시 처리키로”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극적 합의하고, 본회의를 개의하고 있다. <사진=이혜선 기자>
▲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극적 합의하고, 본회의를 개의하고 있다. <사진=이혜선 기자>
[폴리뉴스 신건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경색됐던 국회가 42일만에 정상화됐다.
 
여야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들은 14일 오전부터 수차례 회동을 가진 결과, 18일 특검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타협하고,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 여야 의원 모두 참석하기로 합의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교섭단체 간에서 오는 5월 18일날 금요일날 특검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으로 하고 큰 타협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내일부터는 국회가 완전히 정상화돼서 그동안 미뤄졌던 민생법안들을 비롯한 모든 사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8일을 처리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특검법안을 하루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당초 국회는 4월 2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추경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등으로 의사일정 합의에 난항을 겪어왔다.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내일부터 상가임대차보호법, 미투법 등 각종 민생현안들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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