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S화면캡쳐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지진으로 용암이 분출되고 있는 하와이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해 공포에 휩싸였다.

5일 미국 지질연구소 USGS 등에 따르면 용암 분출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또 다시 6.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75년 이후 43년 만의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쓰나미는 없었지만, 화산 분화구의 균열이 늘어나 용암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용암이 도로를 덮친 데 이어, 주택가까지 위협하는 등 현지에서는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일단 주민들과 관광객 등 20여 만명이 현재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일 미국 하와이 주 하와이 섬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규모 5.0의 지진 이후 용암이 분출해 인근 주민 1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재난 당국은 현지시각 오늘 오전 10시 반 해발 1,250m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주변에서 규모 5.0의 지진에 이은 여진이 잇따라 발생한 뒤 푸오오벤트 분화구의 동쪽 균열지대에서 용암과 증기가 분출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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