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3면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포옹하는 사진과 판문점 선언 전문을 게재한 모습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북한 매체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완전한 비핵화’라는 내용이 포함된 전문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하루 만에 일제히 보도하기 시작했다.

우선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진행했다는 소식과 함께 판문점 선언 전문을 공개했다.

또 판문점 선언 의제인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어떠한 수정 없이 그대로 전문을 공개했다.

또 노동신문은 ‘민족의 화해 단합과 평화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 놓은 역사적인 만남’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실시간 별로 담긴 사진을 4면에 걸쳐 보도하기도 했다.

더불어 북한의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오전 방송에서 판문점 선언 전문을 낭독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이 판문점 선언 내용을 보도한 것은 전날 오후 6시께 양 정상이 선언에 공식 서명한 지 약 16시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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