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능구의 정국진단]노회찬④ "문재인-김정은-트럼프 노벨평화상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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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몹시 준비된 대통령…김정은, 국제사회 리더십 실현된 듯"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사진=이은재 기자> (ⓒ 폴리뉴스)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예리한 인물평으로 두각을 나타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문재인-김정은-트럼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세 정상이 노벨평화상을 받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폴리뉴스> 김능구 발행인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해나가고 있다 생각한다. 처음엔 그냥 준비된 대통령이 아니고 '몹시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표현도 썼다"며 "물론 더 지켜봐야겠지만 촛불 이후 시대 정치를 잘 읽고 있다. 정치민주화를 넘어 경제민주화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 일자리, 노동문제에 대해 그전 정권과 다른 새로운 인식 등이 주목할 만하다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 하나는 평화와 관련해서다. 사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망이 얼마나 어두웠나. 그러나 그 전망 속에서 베를린 선언, 여러 입장 표명, 평창올림픽 등이 일개 씨앗이 되어 현재 싹이 트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런 점에서 운도 좋다"며 "동북아의 평화가 열리는 시대적 정신을 잘 간파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가 보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이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김정은 체제는 3대 세습이라는 점 때문에 굉장히 부정적 평가가 많았던 건 사실이다. 또 장성택 처형 등 놀라운 폭력적 방식의 통치 때문에 이미지도 매우 안 좋았다"며 "그런 평가들이 아직 없어진 건 아니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핵정국을 풀어나가는 태도는 우리가 북한 정권에 많이 바라왔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어 "김정일 시대부터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하고 경제중심으로 북한 사회를 살려내는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많지 않았나. 그런 것이 실현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한 편의 우려도 있지만 최근의 상황을 볼 때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북한의 핵을 폐기하고 인민들은 살려내는 체제로 나선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입장 표명이 일회적이 아닌 지속적 리더십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두고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불안했던 이미지를 보여준 게 트럼프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을 많이 바꿨다"며 "제 희망이자 꿈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더불어 노벨평화상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이루어지려면 비핵화가 완성되어야 하고, 그 길에 세 사람이 같이 기여해야 한다. 이것은 누가 상 받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결과라는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은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결과기에 노벨평화상, 제가 주는 건 아니지만 그걸 받는 상황이 오길 저는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사진=이은재 기자> (ⓒ 폴리뉴스)

    <다음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④>

    ▲인물평이 예리하신데 세 분에 대해 여쭙겠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두말할 나위 없지만 지금 기대 이상 아닌가? 평가해 달라.

    저는 문 대통령이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처음에 문 대통령은 그냥 준비된 대통령이 아니고 몹시 준비된 대통령이다. 그런 표현도 썼는데, 물론 더 지켜봐야겠지만 촛불 이후 시대 정치를 잘 읽고 있다. 정치민주화를 넘어 경제민주화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 일자리, 노동문제에 대한 그전 정권과 다른 새로운 인식, 이런 게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본다.

    또 하나는 평화와 관련해서다. 사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얼마나 전망 어두웠나. 그러나 그 전망에서 베를린 선언이나 여러 가지 입장 표명한 것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일개 씨앗이 되어서 싹이 트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런 점에서 운도 좋다(웃음). 동북아의 평화가 열리는 시대적인 정신을 잘 간파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가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본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평가도 묻지 않을 수 없다. 작년 말 핵무기 완성 선언하고 올해 신년사에서 동계올림픽 참가도 얘기하면서 평화의 큰 틀의 방향을 틀었다. 지금까지 해온 과정에서 보면 처음 김정은 체제가 등장했을 때 좀 불안하다 언제까지 가겠나 했지만 요즘은 미국에서도 리더십 인정하는 분위기다.

    사실 김정은 체제는 3대 세습했다는 사실 때문에 굉장히 부정적 평가가 많았던 건 사실이다. 지금도 그 평가가 없어진 건 아니다. 그다음에 장성택 처형 등 놀라운 폭력적 방식의 통치 때문에 이미지가 매우 안 좋았다. 그런 것이 아직 없어진 건 아니지만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핵정국을 풀어나가는 태도는 우리가 북한 정권에 많이 바라왔던 모습이다. 김정일 시대부터 북한이 경제중심으로 비핵화 선언을 하고 경제중심으로 북한 사회를 살려내는 그런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많았지 않나. 그런 것이 실현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런 점에서 상당히 기대를 갖고 있다. 한편의 우려도 있지만 최근의 상황을 볼 때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역사적 공과는 따로 따져지겠지만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인민들은 살려내는 체제로 경쟁에 나선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입장 표명이 일회적이 아니라 지속적 리더십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불안하고 극악한 존재지만 오바마 대통령 때는 (비핵화를 위해) 아무것도 안 했다는 평도 나온다. 그런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의 무드를 끌고 있다고 보이는 측면도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불안했던 이미지를 보여준 게 트럼프라 생각했는데 저는 생각을 많이 바꿨다. 제 희망이자 꿈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더불어 노벨평화상 받는 것이다. 왜냐면 그게 받아지려면 비핵화 완성되어야 하고 그 길에 세 사람이 같이 기여해야 하고, 이것은 누가 상 받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결과라는 것이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은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결과이기에 거기에 기여한다면 노벨평화상, 제가, 우리가 주는 건 아니지만 그런 걸 받는 상황이 오기를 저는 학수고대하고 있다.
     

    박예원 기자 yewon829@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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