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수사당국과 관세청, 국토부에 이어 공정위도 대한항공에 대한 칼을 빼들었다.

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포착하고 전방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일부터 대한항공 기내판매팀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기내면세품 판매 과정에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정위는 조양호 회장 자녀 명의 회사가 기내면세품 납품을 도맡으면서 이른바 통행세가 오고 갔는지 여부와 통행세의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정위는 대한항공 이외에도 한진그룹 다수 계열사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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