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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강원도와 남부 일부 지방에 초여름을 방불케 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이 비공식으로 33.7도를 기록해 한여름 기온이 관측됐다.

또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2도로 연이틀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기록했고 속초와 강릉이 32도를 넘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외에도 울진과 의성, 포항, 경주 등 경북지방도 32도에서 33도 안팎을 기록해 연일 더위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더위 한 차례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전국에 비 예보가 있는데 봄비치고 양이 제법 많겠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1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며 그 밖의 전국에도 30~8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