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결선투표서 61.29% 득표…장만채 38.09%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전남도지사 후보에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후보에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확정했다.

민주당 송기헌 선관위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남지사 후보 결선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선투표는 1차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진행된 것으로, 경선 진행 방식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득표율을 산출한다.

투표 결과 김영록 전 장관은 61.92%를 얻어 장만채 전 교육감(38.09%)을 큰 차이로 눌렀다.

앞서 김 전 장관은 결선투표가 시작된 지난 18일 "장만채 후보 측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말로는 '아름다운 경선'을 얘기하지만 판세가 몰리자 가짜뉴스에 허위사실 대량 유포까지 난무하고 있다"며 "흑색선전, 가짜뉴스를 멈추고 도민과 약속한 정책경선, 공정경선을 해달라"고 비난했다.

이어 "흑색선전과 가짜뉴스는 도민과 당원들께서 정확하게 가려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전남도시자 후보로써 도민과 당원동지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 혁명의 완수를 뒷받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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