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소리로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 평화 및 세계평화로 이어지길 기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등 7대 종단 10명의 종교지도자들은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의 평화 및 세계평화로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는 19일 국내 7대 종단 종교지도자들의 남북정상회담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영상메시지를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김영근 성균관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 7대 종단 10명의 종교지도자들은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의 평화 및 세계평화로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설정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화와 화합에는 남과 북이 따로 없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평화의 봄이 오는 한반도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상생의 꽃을 피워내 우리 민족 모두가 밝은 미래의 주인공으로 살아가자. 세계인의 마음에도 평화의 씨앗을 심는 회담으로 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덕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은 “4월 27일 열리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모든 갈등과 긴장관계가 풀리고 인류평화와 행복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꽃이 피고나면 그 자리에 열매가 맺히듯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우리 민족의 번영을 이끌 수 있도록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추기경)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한반도에 평화의 열매가 맺어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기원했고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대주교)는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이어서 북미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가 진흥되면서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민 여러분 모두 적극적으로 성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2018년 봄은 분단과 냉전의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경작하는 시간이다. 분단이 우리 민족 역사의 끝이 아님을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평화 공존의 과정을 통해서 온 세계에 증언하자”라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가 화해와 상생과 평화 공존의 시대로 나갈 수 있도록 냉전의식을 평화의식으로 전환하자. 분단과 냉전으로 상처입은 민족을 향한 사랑과 용서, 치유와 화해, 정의와 평화의 갈망이 우리 안에 넘쳐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10여 년이 넘는 남북한의 막힌 담이 이번에 헐어지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이 염원하고 기도했던대로 대찬성하고 대환영하는 이번 회담이 될 것”이라며 “이제 남북 간에 하나가 되어서 세계 모든 사람이 추앙하고 바라보는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이 되었으면 너무나 좋겠다. 이 모든 일을 우리 하나님께서 보우하고 지키고 또 이때까지 함께 해주고 감사하고 특별히 우리 두 분의 정상들이 허심탄회하게 모든 대화가 잘 이뤄져서 나라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는 복음의 통일이 이뤄지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진심으로 남북정상회담을 기원하고 기도하겠다”고 했다.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은 “2018년에 찾아온 한반도의 봄은 예사로운 봄이 아니다. 우리가 맞이한 이 봄기운이 상생과 평화, 하나됨을 회복하는 통일의 탄탄한 기반이 되도록 더 인내하고 양보하며 그 어떤 명분보다도 큰 지혜를 모으고 합하여 슬기롭게 우리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국가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정희 천도교 교령은 “우리나라의 운명과 세계운명을 좌우할 그런 우리 민족의 통일, 그리고 그를 위한 평화정착. 오는 4월 27일에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수 있기를 기대해마지 않는다”며 “이어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국민여러분과 함께 기원하면서 기도해마지 않는다”고 기원했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남북의 평화는 세계평화의 지름길이다. 곧 있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아울러 금번 남북정상회담이 주변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통일을 향한 발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모처럼만에 찾아온 남북화해의 봄기운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은 “이번에 남북정상회담에 있어서는 핵이 없는 한반도, 핵이 없는 세계평화가 이루어지리라고 확신을 하면서 우리 모든 종교인들은 이 성공을 위하여 기도를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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