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경남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30분 예정되었던 경남도지사 출마선언 및 이후 일정이 취소됐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 이후 3·15 민주묘지, 충혼탑을 참배할 예정이었다.

당초 김 의원은 지난 17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원 인터넷 댓글조작 '드루킹 사건' 연관 의혹으로 한 차례 미룬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