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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중앙] 부산 ‘오거돈44% >서병수24%’, 경남 ‘김경수39% >김태호27%’

안희정 쇼크에도 ‘양승조42% >이인제23%’, 여야 승부처 3곳 모두 민주 우세

중앙일보는 6.13지방선거 여야 승패를 가르는 요충지 부산·경남·충남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세 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등 야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의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부산에선 민주당 후보로 나선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43.5%의 지지를 받아 자유한국당 후보인 서병수 현 시장(24.2%)을 앞질렀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전 의원(1.7%), 정의당 박주미 전 시의원(1.3%) 등이 뒤를 이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서 시장이 50.7%의 표를 받아 오 전 장관(49.3%)을 간발의 차로 앞섰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오 전 장관이 앞서는 형국이다. 오 전 장관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서 시장을 앞질렀다. 특히 30대에서는 오 전 장관이 55.1%, 서 시장이 10.6%의 지지를 받는 등 격차가 컸다.

ⓒ폴리뉴스

부산은 2년 전인 지난 총선 때 18석 의석 중 민주당이 5석을 가져가면서 현 여권이 일정 세력을 확보했고 지난해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이 38.7%의 표를 받아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이 39.1%로 한국당(19.1%), 바른미래당(6.2%), 정의당(3.5%) 등 나머지 정당의 합보다 높았다.

‘김경수 38.8% >김태호 26.8%’, 경남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 홍준표’ 팽팽

경남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후보인 김경수 의원이 38.8%로 한국당 후보인 김태호 전 지사(26.8%)를 앞질렀다. 김경수 의원은 30대(53.5%)와 40대(54.1%)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받는 등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김 전 지사를 앞섰다.

ⓒ폴리뉴스

김 의원의 지지율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로 출마했을 때 기록한 득표율(36.1%)과 큰 차이가 없다. 경남은 지난 대선 때 경남지사를 지낸 홍준표 한국당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간의 득표율이 0.5%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양당의 세 대결이 팽팽하다.

 

‘양승조 42.4% >이인제 23.4%’, 천안·아산지역서 양승조 강세

충남에선 민주당 후보인 양승조 의원이 42.4%로 한국당 후보로 나선 이인제 전 경기지사(23.4%)를 따돌렸다. 바른미래당 김제식 전 의원은 3.8%로 조사됐다.

도시 지역인 천안·아산과 보수 성향이 강한 공주·논산·부여 등의 표심이 뚜렷이 갈렸다. 천안·아산에서는 양 의원이 49.7%로 이 전 지사(17.5%)를 크게 앞질렀고, 부여·논산 등지에선 이 전 지사(33.4%)가 다른 지역에 비해 선전했다. 2018년 3월 기준 충남 인구의 절반가량이 천안·아산에 몰려 있다.

ⓒ폴리뉴스

이번 조사는 9~14일 서울·경기·인천·부산·경남·충남의 만 19세 이상 남녀 4800명(지역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1439명)과 안심번호를 사용한 무선전화 조사(3361명)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부산 24.0%, 경남 23.8%, 충남 22.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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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인터뷰] 조민② “北 동창리 움직임은 미국의 관심 촉구용”
한반도 평화시대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국 협상 결렬로 성과없이 끝나면서 북한 비핵화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이에 <폴리뉴스>는 조민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을 모시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과제 및 전망을 들어봤다. 조민 원장은 8일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관심 촉구용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조 원장은 그러나 “북한 측에 아무런 길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형태는 위험하다”며 “실무 차원에서 다시 협상이 이루어져야 하고,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북한의 숨통을 터주는 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할로 민간부문의 인도적 지원은 물론 “정부가 나서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또 “북한이 ‘절세 백두 위인의 보검’인 핵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막연한 희망적 사고와 낙관적 전망을 경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협상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완전한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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