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 또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탔던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비밀리에 방문했다는 외신보도와 관련 “지금 베이징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는 말을 반복했다. 북한 열차가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에 대해선 “북한쪽 움직임에 대해서는 며칠 전에 이런 내용들을 파악하고 그와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실제 북경에 어느 분이 와 있는지는, 또 누가 와 있는지는 저희로써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며칠 전부터 움직임이 파악했다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수 없다”고 말했고 중국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 진위 파악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된 부분은 설명해드릴 수 없다”고 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