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도청 고위공직자가 평일 근무시간에도 술을 마셔 공직자의 일탈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청 이기춘 대변인은 22일 15시 40분께 만취한 상태로 도청 브리핑실에 나타나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횡설수설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기자가 술을 많이 하신 것 같다고 하자 “근데 왜요.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좋겠냐”고 반문했다.
직원들하고 술을 마셨냐고 묻자 “혼자 먹었다”고 했다. 술 마신 것이 그렇게 떳떳하냐고 되묻자 “예 그렇다”라고 말했다.
어느 식당에서 마셨냐고 하자 “그것은 말 할 수 없다”면서 “점심에 기자들하고 함께 마셨다”고 밝혔다.
전남도청은 지난해에도 모 국장이 오찬도중 술을 마시고 무단횡단하다 적발돼 말썽이 일었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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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열 기자(=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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