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영국 정부의 13세 이하 SNS사용시간 제한 추진에 대해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국내도 SNS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3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6.6%가 ‘청소년의 SNS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절반 가량은 SNS 사용에 적당한 나이로 ‘19세 이상(47.6%)’이라고 답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SNS 사용에 적당한 시간은 ‘30분 이상~1시간(49.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SNS 사용 시간 규제에 찬성하는 이유는 ‘SNS 중독을 방지할 수 있어서(3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미숙한 나이에 SNS상의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32.8%)’, ‘음란/폭력 등 유해성 게시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어서(23.7%)’, ‘SNS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8%)’ 순이었다
 
SNS 사용 시간 제한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47.2%가 ‘SNS에서 얻는 정보와 장점이 더 크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1위로 꼽혔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대학생 때부터 SNS를 이용(54.6%)’했으며, 하루 평균 SNS 이용 시간은 ‘1시간 이상~1시간 30분 미만(40.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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