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국위원회를 통해 적폐청산과 대한민국의 시대적 개혁 요구에 부응하며 국회에서 멈춘 현실을 타파하고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민생현안과 한반도 평화 등을 염원하는 촛불민심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와 같이 의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대변인은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최종 결정은 차기 전국위원회를 통해 승인하기로 한다”며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 선명하고 강한 목소리로 국민을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은 정의당의 이 같은 방침에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공동교섭단체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적폐청산, 권력기관 개혁 등 촛불혁명 완수를 위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것”이라며 “소수정당 및 무소속의원들이 국회운영에 적극 참여해 국민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4교섭단체를 구성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