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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하면서 항공기가 램프리턴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경찰과 김해공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45분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 중 다시 계류장으로 되돌아왔다.

바로 기내에서 승객 A씨가 승무원인 B씨를 폭행하면서 기장이 곧바로 램프리턴을 하고 공항경찰대에 A씨를 인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A씨는 자신의 짐을 건네 받던 승무원이 자신의 손등을 긁었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주의를 주는 과정이었을 뿐 폭행은 아니다”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소동으로 인해 당시 비행기는 50분 가량 지연돼 운항됐다.

일단 경찰은 김 씨에게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내 폭행죄와 직무집행 방해죄가 적용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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