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990년 9월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스티븐 호킹 박사가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모습 / 연합뉴스
▲ 사진은 1990년 9월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스티븐 호킹 박사가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모습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향년 76세로 별세하면서 과학계를 침통한 분위기다.

14일 AP통신 등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스티븐 호킹 박사가 별세한 사실을 대대벅으로 보도했다.

특히 BBC 등에 따르면 유족인 아들이 직접 자택에서 임종한 사실을 전하면서 아버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전 세계에 알려진다.

더불어 호킹 박사의 별세 소식에 이미 과학계는 깊은 애도에 빠졌다. 그가 그동안 전 세계 과학계에 남긴 빛나는 업적이 뒷받침해준다.

그는 수십 년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주의 신비를 풀어내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과학서인 ‘시간의 역사’는 전세계적으로 일천 만부 이상이 팔릴 만큼 지대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1942년생인 그는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했으며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물리학자로 불린다.

21세의 나이로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으나 연구에 몰두하며 학문적 성과를 꽃피웠다.

그는 1965년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뛰어난 연구성과로 연구원과 교수 등을 거쳐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